베트남 현지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받은 한국 사람이 들은 충격적인 욕설이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에서 중국인들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튜브 채널 전설의 모자왕 Premi3r에 올라온 영상 ‘[나트랑] 로컬시장에서 삿대질 당한 이유?’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사진 속에는 베트남 나트랑 지역의 릉선 시장에서 촬영한 상인들의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촬영자가 다가가자, 한 베트남 상인은 “야 XX 뭐냐 너 중국 사람이냐”라고 대뜸 욕을 하기 시작했다.
상인은 이어 “중국인은 집으로 꺼져라”라며 “베트남 사람들 가난하다, 중국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쳤다.
이에 촬영자가 “한국 사람이에요 한국”이라고 말하자 “아 한국 사람이야? 한국은 무조건 1등이지”라며 “한국 사람은 괜찮아 찍어 찍어”라며 웃기 시작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야 괜찮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가 하나로 단숨에 달라진 상인의 모습이었다.
다른 상인들 역시 “중국 사람은 오지 말고 한국 사람들은 괜찮다”라며 “중국은 집으로 돌아가고 한국은 여기 같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정이 많다. 좋은 마음씨를 가졌다”라며 “중국 사람들은 와서 (시장 물건을) 사지도 않고 화나게 한단 말이지”라고 말했다.
베트남 상인들의 생생한 중국인을 향한 욕설은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에 공장 많이 지어서 이미지가 좋다”, “특히 삼성이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 “한국 관광객은 돈도 많이 써서 환영할 듯”, “역시 중국인은 어딜 가나 똑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전설의 모자왕 Premi3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