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에게 가로막혀 사실상 반도나 다름 없는 상태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중국, 러시아 등을 건너 유럽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북한에게 가로막혀 오로지 비행기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거 1930년대 일제시대에는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파리까지 여행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단 몇 년만 가능했었기 때문에 통일이 되거나 북한과 교류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는 이상, 다시는 운행될 수 없는 노선입니다.
때문에 과거 기록 등을 살펴보면 1930년대 파리로 향하는 유럽행 기차표를 부산에서 구할 수 있었다는 기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기차와 철로가 들어오던 시기는 1920년대 입니다. 1920년대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노선이 아직 완공되기 전이었고, 1940년대에는 전쟁과 분단으로 인하여 기차 여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1930년대 단 몇 년 동안만 가능했던 기차 여행이라 사람들은 당시 부산에서 파리까지 운행했던 노선을 ‘낭만의 노선’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당시 부산에서 출발하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14일 정도면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지금도 북한과의 여행과 교류가 자유로웠다면 부산에서 파리까지 가는 여행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