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거뜬히 버틴다던 중국 해저터널 개통하자마자 벌어진 물바다 현장 (+영상)

2023년 May 17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개통했지만 물바다 현장으로 변한 중국 다롄 해저터널 현장

중국 다롄 해저터널 물바다

중국이 앞으로 100년 동안 끄떡 없을 것이라고 자랑하던 해저터널에 심각한 누수 현상이 생긴 현장 영상들이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전부터 해저터널 바닥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후 해저터널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 측은 급히 직원들을 보내 수리에 나서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의문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중국 다롄 해저터널 물바다

특히나 센터 측은 이에 대한 변명으로 보조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 밸브에서 물이 새어 발생한 현상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누수 현장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단순한 누수 현상이 아니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새고 있는 비의 양을 보면 벽과 천장에서 굉장히 많은 양의 물들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내부 도로에 차오른 물 때문에 한때 통행이 금지되기도

중국 다롄 해저터널 물바다

중국 다롄의 해저터널은 공사 4년 만에 지난 1일에 개통된 터널입니다. 총 길이가 약 5.1km 정도가 되는 매우 긴 터널입니다. 그런데 개통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지금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만약 이번 사고가 단순한 밸브로 인한 누수가 아니라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여파가 생긴 것이라면 앞으로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중국 네티즌들의 걱정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다롄 해저터널

현재 당시 사건에 대한 제보 영상들도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당국은 ‘100년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한 공사 방법이었다’ 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이번 사고로 인하여 많은 이들의 의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중국 다롄 해저 터널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