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백현 시우민 첸 탈퇴 부추긴 MC몽과 끝까지 갈 것이다”

2023년 June 1일   admin_pok 에디터

MC몽 회사 백현 시우민 첸에게 접근 계약 해지 부추겨…

MC몽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 에대해 전속계약 내용이 부당하다고 호소한 가운데 사건의 뒤에 MC몽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는 빅프래닛메이드엔터가 SM에 소속되어 있는 첸, 백현, 시우민 등에 접근해 이 같은 폭로를 시키고 SM과 계약을 해지하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

일간스포츠는 1일 “SM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이 엑소 세 멤버에게 접근해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다. SM엔터테인먼트는 대부분의 엑소 멤버들이 재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에 돌입한 상황이기에 이는 이중 계약을 문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현재 본 상황에 일간스포츠와 연락을 취한 SM관계자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맞느냐”라는 질문에 긍정했다고 한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관계자는 같은 질문에 확인 후 답변을 하겠다고 말한 상황.

엑소 백현 시우민 첸 SM 대상으로 부당계약 주장

무대 중인 시우민 첸 백현

앞서 이날 백현, 시우민, 첸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를 통해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3인은 “SM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SM은 종래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노예계약을 맺기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이 같이 복잡한 상황 팬들은 백현, 시우민, 첸의 전속계약 분쟁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SM 엔터테인먼트 입장문

SM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올해 초 발표한 SM 3.0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리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고, 그에 따라 기업 거버넌스를 꾸준히 개선하여 나가는 한편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당 외부 세력은,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유언비어, 중상모략과 감언이설 등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외부 세력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세력의 시도는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당사와 아티스트,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속내도 숨겨져 있습니다. 이는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K 팝 산업 전체의 건전한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용서되어서는 안될 위법한 행위입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행위에 의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평판, 이미지 등이 심각하게 훼손이 되고, 전도유망한 아티스트의 미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강경히 대응함으로써 진정으로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