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 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올라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팀은 5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정해졌으며, 2002년 월드컵 16강 이후 다시 이탈리아와 붙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그런 한국 축구의 성공에 열등감을 드러내는 일본 누리꾼들이었다.
일본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조기 탈락했다.
자신들은 조기 탈락인데 한국은 결승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 일본 누리꾼들은 뒤틀린 속내를 댓글로 드러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탈리아가 예전에 당했던 악몽같은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 “이탈리아가 21년전 폭력적이었던 한국 축구에 당했지만 이번엔 다를 것” 등 한국 다음 상대인 이탈리아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또한 한국이 2002년 이탈리아를 이긴 것에 대해 “심판을 매수했다”, “피파에 돈을 먹였다”, “축구에 폭력을 사용했다”, “분명 더러운 수법을 썼을 것” 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우기기도 했다.
한 멍청한 일본 누리꾼은 “과연 한국이 일본이 남긴 아시아 최고 성적, 준우승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무리인가 (쓴웃음)” 같은 머리 나쁜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일본이 아시아 최고 성적이고 할 것도 없는데 자기 혼자 모르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댓글은 일본인들도 보기 싫었는지 무수히 많은 ‘비추천’을 먹고 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대해 악플을 달고 있다.
“이탈리아는 한국을 반드시 짓밟아줄 거다”
“일본은 전혀 한국 축구를 신경쓰지 않는다”
“한국은 대진운이 좋았을 뿐이다”
“한국 축구는 전략도 없는 피지컬 억지 축구”
“저 정도 수준 청소년 축구팀은 유럽에 많은데 뭘”
“청소년 축구 성적은 아무 의미도 없다”
“이승우만 봐도 알 수 있다”
“청소년 때 잘해도 성인 때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평소에 잘하는 게 없어서 조금만 잘해도 필사적으로 뽐내려고 하는 한국 스포츠”
이런 일본 누리꾼의 댓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야후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