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FPS 게임 발로란트.
얼마 전 5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태평양 리그에서는 한국의 DRX와 싱가포르의 페이퍼렉스가 만나 결승전을 치뤘다.
결과는 아쉽게도 한국팀 DRX의 준우승이었지만, 다음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내며 다시 우승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한국 게임팀 T1 역시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내서 게임 강국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는 정작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지 못한 일본 게임팀이었다.
일본 역시 자국 게임팀 제타 디비전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출전시켰으나, 두 팀 모두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T1에 이어 4위에 올라 그나마 체면은 건진 제타 디비전에 비해,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10개 팀 중 9패를 기록하고 10위에 머무르는 등 망신을 당했다.
이에 최근 일본 발로란트 팬들은 큰 상실에 빠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게임을 잘할까?”라는 질문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자기들끼리 이런 저런 추측을 하던 일본인들은 정답이 나오지 않자 댓글로 한국을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한국이 잘해봤자, LOL은 중국에 지고 있다”
“페이커 등 일부 선수만 잘하는 거지 나머지는 그냥 그렇다”
“군대에서 총 쏴본 놈들이라 총 게임 잘하는 거 아니냐?”
“그냥 한국인이 PC방에서 죽을 때까지 게임하는 놈들이라 그런 것 뿐이야”
“한국 애들은 그것 밖에 할 게 없잖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게임에 빠지는 문화가 훌륭한 건가?”
“한국의 사회 부적응자 대부분이 게임에 빠져 살고 있다”
“일본은 현실의 서비스와 인프라가 튼튼하잖아, 한국놈들과 달리”
“한국 우쭐대는 거 기분 나쁘네”
“한국은 사회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야”
“게임이라도 목숨걸고 하지 않으면 자기가 뭘 위해 사는 것인지 모르는 놈들 뿐이니까”
“한국 놈들 중 운동신경 좋은 놈들이 전부 게임해서 그런 것 뿐이야”
“실제 스포츠는 일본이 훨씬 잘 한다”
“인터넷 폐인 나라일 뿐”
“고작 2위인 한국이 뭐가 강하다는 거야”
“2위 주제에”
“일본은 야구를 잘 하잖아, 훨씬 멋져”
이런 일본 누리꾼의 댓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