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PC주의 논란으로 개봉하기 전부터 엄청난 비난과 비판에 휩싸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여전히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인어공주 ‘애리얼’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된 핼리 베일리의 ‘괴리감 문제’뿐만 아니라 핼리 베일리에게 밀려 2위로 캐스팅이 불발된 독일 모델 디나 드누아르에 대한 이야기도 퍼지고 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개봉 전부터 흑인 배우 핼리 베일리 캐스팅으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다. 예고편에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개봉 전부터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의 백인 미녀 캐릭터를 흑인으로 대체했다는 비판보다 핼리 베일리라는 인물이 인어공주 역과 아예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난이 더욱 거센 상황.
이에 핼리 베일리에게 밀려 캐스팅에 불발됐다는 독일 출신 혼혈 모델 디나 드누아르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최근 인어공주 개봉이 다가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디나 드누아르가 디즈니 인어공주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핼리 베일리에 밀려 뽑히지 못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디나 드누아르는 모델 겸 인스타그램, 틱톡 등 뉴미디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다. 흑인 여성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몸매를 자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으로 유명해지자 많은 팬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디나 드누아르 인스타그램을 보면 핼리 베일리보다 더 인어공주스러운 외모와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흑인이라서 욕한 것이 아니라 핼리 베일리가 어울리지 않아서다. 디나 드누아르가 캐스팅됐다면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디나 드누아르 인어공주 캐스팅 루머는 사실이 아닉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국내 누리꾼들이 과도한 디즈니 인어공주의 PC주의의 환멸을 느껴 디나 드누아르를 이용해 이른바 ‘주작 게시글’을 생성해냈던 것.
실제 해외에서는 디즈니 인어공주 캐스팅 리스트에 디나 드누아르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으며, 디나 드누아르 본인도 인어공주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한 바가 없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