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도 한국에서 살기 어렵다고 말하는 요즘인데요. 고향 국가를 떠나 한국에서 지내는 외국 사람들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은 작년 기준 22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이들은 왜 한국에 오는 걸까요?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 “20, 30대 외국인 여러분, 왜 한국에 왔나요?”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여러 나라를 가 본 결과 자신이라면 굳이 한국에 오기 위해 굳이 모든 걸 희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느꼈다며, 이 나라가 뭐가 좋아 고향을 떠났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많은 외국인들이 답변했습니다.
서양 20, 30대도 고향에 자기 집 없어. 똑같아.
사람들이 양심적이야. 주차돼 있는 내 차 유리창이 한 번도 깨진 적이 없어.
의료비가 저렴해서 아픈 것을 참고 있을 필요가 없어.
북한 불안하다지만 미국 마트에서 총 맞을 확률이 한국에서 북한군에 죽을 확률보다 훨씬 높아.
우편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게 빠르고, 팁이 없어.
한국의 교육 질이나 가격이 내 고향보다 훨씬 좋아.
캐나다는 땅이 넓어서 이동하기 어려워. 반면 한국은 필요한 게 1시간 거리에 있지.
ㄴ글쓴이 : 넓은 나라가 모험심 들고 개인 발전을 위해서 좋을 것 같은데.
거기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한국이 그런 곳이야.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는 곳.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규연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