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오피셜 직후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팬들 분노해 폭동 일어날 것만 같다

김민재 독일 출국 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오피셜..등번호 3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등번호 3번이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페네르바흐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 후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월드클래스 실력을 입증했다. 나폴리 활약 한시즌만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레바뮌’으로 불리는 최고 축구 클럽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후 곧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뮌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7일 독일로 출국해 18일 뮌헨 오피셜이 나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같은 클럽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뮌헨 역시 김민재를 세계적인 수비수라고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오피셜 나오자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팬들 분노

김민재 뮌헨 이적 오피셜 소식에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현지 팬들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유일하게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나폴리 구단과 세리에A의 핵심 선수인 김민재를 보냈다는 점 때문이다.

나폴리 현지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최고의 선수를 잃었다”고 분노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세리에A가 김민재 없이 경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큰 손실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이탈은 이탈리아 축구계에 비극적인 소식이다. 리그 최고의 선수를 잃었으며,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나폴리 현지 팬들도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뜬 후 작별 인사를 인스타에 남기자 댓글을 통해 “다시 돌아와 달라” “한시즌 만에 헤어지다니” “꼭 다시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