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호민이 여론 보며 슬쩍 다시 변경한 유튜브 채널.. 누리꾼 제대로 화났다

2023년 July 31일   admin_pok 에디터

웹툰 작가 주호민 고소 이후 유튜브 댓글창 다시 공개 전환

주호민 연합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한 이후  유튜브 댓글창을 다시 공개상태로 전환했다. 주호민은 해당 사건 이후 유튜브 댓글창을 폐쇄했지만 논란 4일 만인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열었다. 다만 SNS 댓글창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그러나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 교사를 위해 동료 교사 및 다른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이어지는 중 현재 여론은 좋지않다.

주호민 유튜브 댓글창

계속되는 논란 속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주호민이 유튜브 댓글창을 오픈해 현재 댓글 상황은 곱지 않다. “피해자가 사과를 안 받는 건 본 적이 있어도 가해자가 사과를 거부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도 떳떳한가.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겠다는 것인가”, “한 사람은 정신병원에서 고통받고 다른 한 사람은 유튜브 찍고 여행 다니고” 등의 쓴소리가 댓글창에서 쏟아지고 있다.

주호민 부부 특수교사 고소.. 자폐증 아들 가방에 녹음기 넣기도

주호민 유튜브 채널

고소는 지난해 9월 주호민 아들이 경기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을 해 분리 조치된 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호민 부부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켰고 특수교사는 주호민의 아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그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현재 해당 특수교사는 직위해제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과도한 대처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에 주호민은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학급에는 장애아동만 수업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치된 당일부터 불안감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등교를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호민 현재 구독자 수 급감소, 출연 프로그램 통편집

주호민 사진

해당 사건 이후 현재 주호민이 출연 중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통편집,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도 현재 57만 명으로 1만 명 이상 줄었다.

또한 주호민이 출연한 방송 또한 대대적인 출연 편집에 들어가기 했다. 파워FM ‘배성재의 텐’은 29일 오후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를 내보내지 않고, ‘햇살메추’로 대체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도 웹예능물 ‘주기는 여행중’ 2편을 공개하지 않았다.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다음 달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호민 출연분 편집 여부를 검토 중이다.

주호민 인스타그램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주호민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주호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