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대피 소동 인명 피해, BTS 슈가 팬들 때문이었다 (+이유)

2023년 August 7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비명 소리와 함께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신논현역에서 ‘위험 상황’, ‘가스 누출’ 등 승객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소방과 경찰은 즉각 출동했지만 결국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문제는 긴급 대피 과정에서 놀란 일부 승객 7명이 넘어지면서 찰과상, 타박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넘어진 승객과 밀고 밀쳐지는 승객이 엉켜있는 등 더 큰 인명 사고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오인 신고는 왜 일어났을까?

현재 온라인에 올라온 누리꾼 주장에 의하면 이번 일은 BTS 슈가의 콘서트를 보고 귀가하던 팬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지난 6일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 돔에서는 BTS 슈가 콘서트가 있었다.

해당 콘서트를 관람한 뒤 9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하고 신논현역으로 향하던 BTS 팬들은 슈가가 SNS 라이브 방송에서 어깨 타투를 공개하자 만원 지하철 내부에서 일제히 흥분해 비명 소리를 질렀다.

현장에 있던 누리꾼은 소리를 듣고 혼잡한 지하철에서 위험 상황으로 오해한 승객들이 도망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현재 온라인에서는 공공 장소에서 비명 소리를 질러 인명사고를 유발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든 BTS 팬들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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