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새로 생겨난 디시인사이드 ‘칼부림 갤러리’ 근황

연이은 칼부림 살인 사건에 디시인사이드 칼부림 갤러리 등장 ‘논란’

신림동 조선 칼부림 사건에 이어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최원종 칼부림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와 동시에 각종 지하철역, 랜드마크에는 칼부림 살인을 예고하는 모방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현재 대한민국은 ‘칼부림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씌워진 상태. 그러자 디시인사이드에는 칼부림 사건 마이너 갤러리가 생기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시인사이드에 칼부림 사건 마이너 갤러리가 생겼다는 소식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칼부림 사건 마이너 갤러리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칼부림 사건들, 칼부림 살인 예고글에 대한 이야기와 동시에 또 자신도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일부 유저들의 글까지 올라오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칼부림 사건 범인들의 신상과 더불어 일부 극단적인 이용자들은 사회에서 소외되던 남성들이 칼부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정당화 글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소름끼칠 만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이 반복되자, 디시인사이드 측은 곧바로 칼부림 사건 마이너 갤러리를 폐쇄하고 해당 갤러리의 재오픈을 금지한 상태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라가 미쳐돌아간다” “너무 무섭다”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소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기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