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82년생 교수와 01년생 여학생이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당사자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백석대학교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석대 물리치료학과에서 벌어진 불륜 사건이 논란이 됐다. 해당 학과 교수 A 씨와 여대생 B 씨가 단순히 사제지간이 아닌 불륜 관계였다는 카카오톡 대화가 퍼진 것. 불륜 사실이 담긴 카톡 대화는 A 교수의 아내가 직접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 와이프가 공개한 카카오톡 속에서 40대 교수 B 씨와 01년생 여대생 A 씨는 “먹고싶다” “사랑한다”는 등의 에로틱한 말로 통상적인 사제지간이 아닌 듯한 대화를 이어갔다.
카카오톡 대화가 백석대 에타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백석대 불륜 교수와 여학생 신상 정보와 인스타그램 주소 등 개인 사생활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사건이 더욱 심각해진 것. 특히 여대생 A 씨는 자신이 직접 인스타에 게재한 본인의 셀카 얼굴 사진, 엘리베이터 사진 등 구체적인 모습들이 백석대 갤러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신상 유포 피해를 입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신상이 유포된 당사자들은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후 백석대학교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였다고 한다. 물리치료학과 내부도 뒤숭숭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홈페이지 내에서는 물리치료학과 홈페이지를 폐쇄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공개된 근황을 보면 문제가 된 교수의 프로필 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 등은 삭제됐고, 물리치료학과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석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모든 댓글 기능을 차단하며 논란을 의식한 듯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