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로 꼽히는 믹스커피. 하지만 하루 15포를 마신다면 어떨까? 최근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졸음으로 인해 믹스커피를 하루 10~15포씩 마셨고, 결국 사장님까지 걱정하며 “적당히 좀 마시라”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직장인의 일과는 주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근무였다. 그가 믹스커피를 마시는 패턴은 이렇다.
✔ 출근 후 3포 (500ml)
✔ 점심 후 7포 (800ml)
✔ 퇴근 전 5포 (500ml)
✔ 스트레스받는 날엔 추가 3~5포
단순 계산만 해도 그는 하루 2리터 가까이 믹스커피를 섭취했다.
사장님이 “너는 한 해 먹을 커피를 한 달 만에 먹는다”고 말릴 정도였고, 본인도 점점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오늘부터 녹차나 마셔야겠다”며 커피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랐다.
“그거 진짜 중독이야. 나도 예전에 하루 10포씩 마셨다가 건강 망쳤음.”
“믹스커피는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설탕 폭탄이야. 몸 상해!”
“나는 그래도 사장님이 말려주는 거 보니 좋은 직장이네ㅋㅋ”
커피는 하루 3~4잔 정도까지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섭취는 카페인 중독과 혈압 상승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의 믹스커피 끊기 선언이 성공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