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을 알 수 있는 군대 활동복의 변천사

2017년 July 26일   admin_pok 에디터

짬의 상징 군대 활동복의 변천사.

 

 

1. 90년대 군번 ~ 00년 초반

제 1기 원조 오렌지 시대.

이 활동복은 나일론 재질의 땀 흡수기능 따위는 전혀 제공되지 않은 활동복으로 일명 ‘떡볶이’로 불리고 있다.

이후 ‘태권브이’라 불리는 활동복이 생기면서 짬의 상징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 오렌지시대’에 이르러서는 혼동된다는 이유로 찬밥신세.

반납처리가 됐다고 한다.

특징이 있다면 나일론 재질이기에 특유의 오렌지 색이 빠지지 않았으며, 카라부분과 손목, 허리 부분 등을 남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2. 00년 초반 ~ 초중반 군번

일명 ‘태권브이’라 불리는 활동복. 프러시안블루의 주 컬러 그리고 가슴부위에 태권브이를 연상시키는 프린트가 특징이다.

이 활동복은 너무 어두워 야간에 식별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급이 중단, 이후 ‘신 오렌지시대’가 도래한다.

하지만 이 활동복 역시 ‘신 오렌지시대’에선 짬의 상징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3. 00년 중반 ~ 07년 중반 군번

 

‘신 떡볶이 시대’. 원조 오렌지에서 업그레이드 된 활동복.

원조 오렌지 활동복보다 톤이 한층 다운되어 떡볶이보다 오렌지에 가까워 졌다.

특징은 어깨 부위에 다크네이비 포인트를 추가해 밋밋함을 없앤 것.

위 사진 처럼 짬이 된다면 지퍼도 끝까지 올리는게 가능했다.

 

 

4. 07년 6월 ~ 현재

신세대 시대. 07년 6월 국방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활동복이 등장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신세대 취향을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시멘드 or 비둘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등과 가슴에 육군오바로크가 특징이다.

이 활동복도 어두운 회색과 밝은 회색으로 나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