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술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역저격으로 저격수를 사살한 저격수


 						  
 								 

이 이야기는 미 해병대의 전설적인 저격수이자 원샷, 원킬의 창시자 그리고 카운터 스나이핑 마스터인 카를로스 헤스콕의 이야기이다.

 

그는 저격술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역저격의 달인으로 공식사살기록이 93명의 절반 가까이를 적 저격수 사살로 채웠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왼쪽이 카를로스 헤스콕. 그가 들고 있는 총은 M21 SWS

미디어나 게임 등을 통해서도 잘알겠지만, 저격이라는 것이 차탄사격에 필요한 정보를(적의 위치, 탄착위치 등등) 획득해서 쏘는 것인데, 역저격을 하려면 적 저격수의 위치나 거리정보 등에 대한 정보획득을 해야하고, 적이 어디있는지 확인을 해야하기에 헤스콕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의 공식사살기록은 93명으로 미국 기준으로 4위에 랭크되어있는데, 당시 미국 사살판정기준이 별도의 장교가 사살을 직접 확인해야지 인정됐기에 실제 헤스콕의 기록은 3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의 활약을 보자면

 

1. 3박 4일에 걸쳐 1.5Km를 포복전진만으로 월맹군 기지에 침투해 월맹군 장교를 사살.

2. 월맹 정규군 1개 중대가 아군 소대를 포위했는데, 관측수와 둘이 모든 장교와 통신병을 사살했고, 5일간에 걸쳐 전멸시킴.

3. 한 전투에서만 적 저격수 12명을 역으로 저격하여 사살시킴. 이때 적 저격수 조준경에 정확히 구멍을 내는 헤드샷을 쏘았는데, 실전 기록으로는 유일한 성공 사례.

 

4. 헤스콕이 M2 중기관총으로 세웠던 세계 최장거리 저격기록(약 2,300M)은 약 35년이나 흘러서 깨졌음.

헤스콕이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세웠을 때, 사용했던 총은 저격용 총이 아닌 M2 중기관총…

 

관련기사 : 3.5Km의 거리에서 IS대원을 사살한 저격수

5. 물위를 달리는 고속보트 위에서 대략 700m거리 밖에 베트콩을 저격하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줌

 

이러한 헤스콕의 능력에 베트콩들은 그를 하얀 깃털이라고 부르며 두려워 했다. 이 별명은 헤스콕이 부니 햇(정글모)에 흰 깃털을 달고 다녀서라고..

그는 은퇴 후 미 해병대 저격학교 교관으로 근무하게 됐는데, 교관으로 근무하면서도 미군 저격술 학교 시스템을 정립했고, 미 해병대 저격학교의 모토인 One Shot, One Kill을 만든 것도 헤스콕이다.

영화 속 <스나이퍼>의 주인공 토마스 베켓 중사,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저격수 잭슨, <더블 타겟>의 밥 리 스웨거는 헤스콕을 모델로 창조된 캐릭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