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인류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을만큼 진보해왔다고 생각한다.
비록 대부분 인정하기 싫겠지만 지금이나 옛날이나 이 세상은 항상 인류에게 예측할 수 없는 변화구들을 던져왔다.
과학과 역사를 통해 배웠던 지식에 반하는 사건과 현상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미스터리들은 수천 년간 지속되었고, 그 중 몇 가지는 이미 전설의 영역에 이르렀다.
대부분 어느 정도의 신뢰성과 증거를 갖추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용감한 과학자들과 역사가들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주류 과학계에서는 이런 미스터리들이 그냥 조용히 묻히기를 바라고 있다.
정직한 과학자라면 인류가 아직 이 거대한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 하는 데 있어서 이제 겨우 흠집밖에 내지 못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사실 이 미스터리의 해답을 우리가 이해는 할 수 있을지조차도 의문이다.
5. 엘도라도의 전설
황금의 도시라고도 알려진 전설의 사라진 도시 엘도라도는 남아메리카 어딘가에 존재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1500년대부터 많은 역사학자들과 도굴꾼들이 그 존재를 찾아다녔다.
이 전설은 서기 800년대부터 중앙 콜럼비아에 거주해온 무이스카 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엘도라도(황금빛으로 빛나는 사람)를 부족의 우두머리로 언급했다.
엘도라도가 적힌 고대 문서에서는 이 이름을 황금의 도시라고 칭하지 않는다.
대신 고고학적 증거로 추측해보면 새 추장은 즉위식을 치를 때 온 몸에 금가루를 묻힌 후 땟목을 타고 과타비타 호수로 향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이를 칭하는 게 아닐까 싶다.
호수에서 새로 즉위한 추장은 신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금은보화를 물 속에 던졌다고 한다.
1545년 스페인 사람들은 과타비타 호수의 물을 빼서 보물을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다른 일화는 엘도라도가 콜롬비아가 아니라 페루와 관련된 전설이라고 주장한다.
이 일화는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안데스 산맥의 쿠스코 지역에 위치한 금으로 뒤덮인 잉카 도시를 약탈했던 사건을 가리킨다.
피사로의 침략에 대비해서 잉카 사람들은 지하의 고대 미로에 자신들의 보물을 숨겨놓았다고 알려졌다.
만약 정말 이 미로가 존재한다면 엘도라도의 발견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4. 비밀의 섬 하이 브라실
하이 브라질이라고도 알려진 이 사라진 섬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이 섬의 이름에서 브라질의 국명이 유래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브라질 국기 중앙의 물길이 중심을 가로지르는 원형 문양은 사실 과거 하이 브라실을 지도에 표기하던 문양이었다.
이 섬은 1325년도부터 지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제노바의 한 지도학자는 이 섬이 아일랜드보다 서쪽에 존재한다고 묘사했다.
다른 지도에서는 골웨이 해안의 남서쪽에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1865년 이후 하이 브라실은 점차 지도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과 관련된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섬은 부유하고 발전된 문명의 터전이었다고 한다.
섬을 방문했다고 주장한 사람들은 황금으로 뒤덮인 돔과 타워, 풍족한 가축들, 그리고 부유한 시민들이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기록은 1674년 아일랜드 도니골의 선장 존 니스벳이 남긴 것이다.
존 니스벳과 선원들은 안개 덮인 바닷가를 항해하고 있었다. 안개가 걷힐 때 쯤 배는 돌 위에 있었다.
배를 정박시킨 뒤 선원 몇명을 해안가로 보냈고, 이들은 이 섬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금은보화와 함께 돌아왔다.
돌아온 선원들은 그들과 함께 섬에서 시간을 보낸 한 친절한 노인이 이 보물들을 줬다고 말했다.
존 니스벳이 아일랜드로 돌아오자, 이 섬을 찾기 위해 알렉산더 존슨의 지휘를 받는 두 번째 선단이 출발한다.
알렉산더 역시 섬과 친절한 원주민들을 만났다고 밝혀 니스벳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이 섬의 마지막 목격담은 1872년에 남겨졌다.
3. 레리나 가르시아의 이야기
일어난 지 얼마 안됐지만 매우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레리나 가르시아는 41세의 고학력 여성이다.
2008년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잠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그녀는 무언가 이상한 작은 차이를 발견한다.
예를 들어 그녀가 입고 잔 잠옷과 침대 시트가 전날 밤 기억했던 것과는 달랐다.
그녀는 별로 개의치 않고 20년 간 근무해온 직장으로 출근한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에 올라 자신이 근무하는 부서로 올라갔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의 부서는 그 층에 없었다.
비로소 조금씩 걱정에 휩싸이게 되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는 6개월 전 이미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헤어졌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듯 행동했다.
4개월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던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르시아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아내고자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남자친구를 찾아보기로 한다.
탐정은 남자친구의 어떠한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신경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게 아니라면 평행 우주의 다른 세상에서 깨어났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그녀는 아직 원래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 설명되지 않은 프테라노돈(익룡) 사진
200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국에서는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들이 포착되곤 했다.
이 생명체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부르던 이름을 따서 천둥새(Thunderbirds)라고 불렸다.
가장 최근 이 새를 봤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은 1977년 7월 25일에 나왔다.
일리노이 주 론데일의 세 아이들은 두 마리의 거대한 새가 그들을 쫓아왔고 그 중 한 마리가 당시 10살이던 말론 로위를 붙잡아 날아다녔다고 신고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새는 말론의 어깨를 발로 낚아채서 지상 60cm 위로 들어올려 짧은 거리를 날다가 아이를 다시 떨어뜨렸다고 한다.
몇몇 목격담에 따르면 이 생명체가 멸종한 익룡과 유사하게 생긴 도마뱀의 형태였다고 한다.
익룡의 일종인 프테라노돈은 북미에서 서식하던 거대한 익룡의 한 종류다.
1950년대에는 특별한 사진 한 장이 미국의 호기심 책에서 공개되었다.
사진상에서는 한 무리의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인들이 거대한 익룡의 시체 주위에 서있다.
시체는 프테라노돈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사진과 함께 실린 설명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1864년 남북전쟁 도중 빅스버그 근처에서 군인들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책은 이 생명체를 알려지지 않은 새나 괴물의 일종”이라고 일컬었다.
그 후 온라인 상에서 같은 현장을 찍은 또 다른 사진이 떠돌았지만 이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사진의 영향으로 인해서 이 사진의 진위여부에도 타격이 가해졌다.
오늘날에도 천둥새의 목격담은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괴생명체 중 하나다.
1. 루터 맥카티의 10초 동안의 빛줄기
루터 맥카티는 강한 레프트 잽과 80cm에 달하는 긴 리치로 유명세를 날리던 권투 선수다.
그는 데뷔 5년만에 우승권에 도약한다.
1913년 1월 1일 맥카티는 알 팔저를 화이트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서 굴복시킨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24일 아서 펠키를 상대로 타이틀 디펜스 전을 치룬다.
시합이 시작하려고 할 참에 지역의 목사 한 명이 링으로 올라오더니 “여러분들은 모두 저희 교회에서 새로 종을 사는 사업에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부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 기념비적인 종의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의 심판 때 당신을 구원할 것입니다. 그 누구도 언제 그분의 나라로 가게 될 지 모르는 법입니다.
심판을 대비해서 기부를 하세요.”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맥카티는 흉부에 가벼운 펀치는 맞아 쓰러진다.
카운트 다운을 하던 심판은 무언가 잘못 됐음을 알아차리고 의사를 부른다.
몇 분 후 맥캍는 사망 판정을 받는다.
사망의 원인은 시합 전 그가 당했던 사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판이 카운트 다운을 샐 때 하늘에서 빛줄기가 내려와 맥카티의 몸을 비췄다.
심판이 카운트 다운을 다 끝내자 빛줄기도 사라졌다.
그 빛은 오직 맥카티만을 비췄고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사진이 단 한 장만 존재하는 탓에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는 이 10초 간의 빛줄기가 이 세상을 떠난 한 젊은 남자의 마지막 길을 비추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