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지고 있는 줄도 몰랐던 리메이크, 시리즈 영화들

2017년 November 10일   admin_pok 에디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영화 제작사들과 TV 채널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리메이크 작품과 시리즈 연재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었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리메이크 하거나 그 시리즈를 이어감으로써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는 더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 가면 갈수록 더 많은 제작사들이 서서히 제작 중이던 새로운 원작 영화들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더 많은 리메이크 작품과 시리즈 물들이 스크린에 쏟아지고 있다. 이블 데드(The Evil Dead)와 같은 작품들은 옛날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판타스틱 포(Fantastic Four)와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와 같은 시리즈의 후속작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원작이나 전 시리즈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

 

많은 비평가들과 관객들이 또 다른 비슷한 느낌의 히어로물이나 뻔한 시리즈물이 아닌 참신하고 새로운 원작 작품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작사들은 요지부동으로 리메이크 작품이나 유명 시리즈의 후속작 제작에만 몰두하기로 한 본래의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듯하다.

 

05. 아바타 2,3,4,5(Avatar Series)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를 놓고 영화 비평가들은 완전히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었다. 일부는 포카혼타스(Pocahontas)와 같은 영화들의 스토리를 그대로 차용해 단순히 화려한 시각 효과만 더했다고 비판한 반면 다른 이들은 영화의 심오한 3D 효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 때문에 후속작이 나올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시리즈로 제작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게다가 다음 편만 제작 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총 4 편의 후속작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의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후속작을 2024년 12월이나 2025년 정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아바타 시리즈에 투입될 총 투자액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04. 글래스(Glass)

지난 10년 간 유명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감독판의 경우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으나 개봉작들은 대박을 치거나 쫄딱 망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히트 영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와 싸인(Sign)으로 관중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샤말란 감독은 빌리지(The Village)에서는 관중들로부터 지루하다는 반응과 재밌다는 반응의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결국 샤말란 감독은 레이디 인 더 워터(Lady In The Water), 해프닝(The Happening), 라스트 에어밴더(The Last Airbender)의 거듭되는 실패로 서서히 팬들을 잃기 시작했다.

샤말란 감독은 최근 그의 과거 성공작인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잭슨 주연의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의 후속작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언브레이커블의 초능력자 이야기는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와 그녀의 두 친구가 초능력자에 의해 납치 당한다는 내용의 23아이덴티티(Split)에서 이어졌다.

23아이덴티티는 9백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박스 오피스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뒀고, 이는 샤말란 감독으로 하여금 2019년 1월 개봉을 예정으로 하고 있는 후속작 글래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글래스는 23아이덴티티와 언브로큰의 초능력자 스토리를 혼합했을 뿐만 아니라 두 작품에 출연한 수준 높은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기도 했다. 글래스에는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잭슨, 제임스 맥코이, 안야 테일러 조이와 사라 폴슨이 출연할 예정이다.

 

03. 맘마미아!: 히어 위 고 어게인(Mamma Mia!: Here We Go Again)

명작 뮤지컬 맘마미아의 첫 번째 영화화는 배우들의 형편없는 노래 실력과 유치한 대사로 혹평을 받아야만 했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제작사가 다음 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었다는 점은 꽤나 놀라운 사실이다. 제작사는 2018년 6월 20일 개봉을 목표로 하는 맘마미아: 히어 위 고 어게인에는 전작에 출연했던 콜린 퍼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크리스틴 바란스키 등의 배우들이 고스란히 캐스팅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릴리 제임스가 어린 도나 역으로 발탁되었다.

세부적인 스토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도나(메릴 스트립 역)와 세 명의 남자들 사이에서의 로맨스에 포커스가 맞춰질 계획이라고 한다.

 

02. 인크레더블 2(Incredibles 2)

지난 2004년에 공개되어 두 번의 오스카 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던 픽사 사의 인크레더블(Incredibles)가 개봉한지 올해로 벌써 13년이 지났다.

그리고 드디어 2018년에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후속작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브래드 버드(Brad Bird) 감독 각본, 연출의 인크레더블 2는 2018년 6월에 개봉될 예정이며 헬렌 파(엘라스티 걸)의 모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한다.

밥 파(Mr. 인크레더블)은 가정부의 역할을 맡아서 집에서 아기 잭 잭(Jack Jack)의 육아에 전념한다. 전작에서도 성우로 참가했던 사무엘 잭슨이 유쾌하고도 냉소적인 루시우스 베스트(Lucius Best) 역을 다시 맡게 되었다.

또한 크레이그 T. 넬슨과 홀리 헌터(Holly Hunter)가 각각 미스터, 미세스 인크레더블 역할을 다시 한번 맡는다. 비록 전작이 개봉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새로운 픽사-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은 다시 한번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01. 더 퍼지 4(The Purge: The Island)

2013년 유니버스 스튜디오는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섬뜩한 사회 비판적 공포 영화를 내놓았다. 유명 배우 에단 호크(Ethan Hawke)와 레나 헤디(Lena Headey)가 고가의 주거지 경비 사업으로 큰 돈을 벌어 상류층이 된 사딘스(Sadins) 부부로 출연했다.

일 년에 한 번, 모든 범죄 행위가 용납되는 퍼지(Purge)라고 불리는 시기가 오면 사딘스 부부와 두 자녀는 완벽한 보안 시스템이 무너지고 침입자들이 그들의 집으로 들어오면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여야만 한다.

한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더 퍼지는 후속작으로 더 퍼지: 거리의 반란과 더 퍼지: 심판의 날이 이어졌다. 시리즈는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계층에 속해있는 개인들의 생계와 삶의 질의 격차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더 퍼지의 최신작은 2018년 7월 4일을 개봉일로 앞두고 있다.

 

이외 영화들.

16. 그것(It, 2017)

1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The Guardians of Galaxy 3)

14.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13. 수어사이드 스쿼드 2(Suicide Squad 2)

12. 라이온 킹(Lion King) 리메이크

11. 할로윈(Halloween) 리메이크

10. 헬보이 3(Hell Boy 3)

09. 토이 스토리 4(Toy Story 4)

08. 공포의 묘지(Pet Sematary) 리메이크

07. 크로우(The Crow) 리메이크

06. 미션 임파서블 6(Mission Impossible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