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티라노사우르스에 관한 오해들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해 먹고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티라노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미에 서식했던 수각류 육식공룡.

당연하겠지만 모르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공룡.

(1) 티렉스의 몸길이

티렉스의 몸길이의 대해선 말이많은데 지금까지 발견된 티렉스 화석중 가장 큰 표본의 경우 12.3M로 보통 티렉스는 11m정도까지 자라며 매우 크게 자랄 경우 12m정도 될 것이라 한다.

▲왼쪽부터 스피노사우루스.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아루스 티라노사우루스

그리고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도 알고있다시피 티렉스가 가장 큰 육식 공룡인 것은 아니다.

(2) 티렉스에게 깃털이 존재하는가?

위 사진은 지금 공룡학계는 난리 중 이라며 돌아다니는 사진.

고생물학계에 저런일이 일어난 적도 그 때문에 난리난 적도 없다.

마지막 사진은 공식적인 복원도가 아니다.

출처는 픽시브로 추정.

이사진은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티렉스의 복원도로 확실한 복원도가 아닌 티렉스에게 깃털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가정하에 제작된 모습.

이사진은 2002년 몬태주에서 발견된 티렉스의 피부 화석.

보다시피 비늘화석으로 적어도 온몸에 깃털이 있다는건 아니란 뜻이기도 하다.

티렉스의 근연종에 깃털이있는 공룡이 있긴 하지만, 티렉스의 경우 어느정도 온난한 기후에 거대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선 깃털은 오히려 방해가 됐을 수 있다.

(덩치가 커지면서 털이 줄어든 좋은 예로는 코끼리나 코뿔소 등이 있다)

새끼 때는 보온을 위해 털이 있을 것이란 설이 있다.

깃털이 발견된 공식적인 공룡 중 가장 큰 공룡인 유티란누스.

유티라누스는 티렉스의 친척이며 8~9m정도의 더 작은덩치에 추운지방에 살았기에 털의 존재가 가능했다.

즉, 티렉스는 위 사진처럼 털이 없는 것이 현재 정설이며

있다고 해도 털은 팔 주변이나 목 주변 등 매우 적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위 사진은 고생물학자들의 도움으로 만든 게임 사우리안의 티렉스 복원도.

깃털이 달려 있는 형태로 복원된 것 중 고증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정설은 털이 거의없다. 이지만 그렇다고 털이 있는 추측이 완전히 무시 당하는 것은 아니다)

(3) 티렉스가 진화하여 닭이 되었는가?

이 이야기도 최근에 급속히 퍼진 이야기지만 정답은 아니다.


▲코엘로루사우리아 진화도

이 사진은 공룡의 조류로의 진화도.

아래로 갈수록 조류와 가까워지지만 티렉스의 경우 가장 멀리 있다.

(그래도 대형 육식 공룡 중에선 가장 조류에 가깝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그런 공룡과 조류의 관계에대해 설명하고자 “티렉스와 닭의 유전자가 거의일치하다”며 말해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티렉스와 닭은 큰연관이 없다.

단지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기에 유전적으로 비슷한 것이다.

(인간이 원숭이와 유전자가 비슷하지만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한것이 아니란것과 같다)

(4)티렉스 시체청소부설

고생물학자 잭호너가 제의한 가설로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설.

에트몬토사우루스의 피부와 뼈 화석 둘 다 티렉스에게 공격 당한 것으로 추측되며 사인은 저 상처가 아니고 오히려 많이 아문 상태이다.

(티렉스에게 공격 당한 에드몬토사우루스가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추측이 가능한 화석으로 티렉스가 사냥을했다는 뜻.)

티렉스의 달리기 속도또한 시체청소부라는 증거로 쓰였지만 현재는 시속18~40km 정도로 당시의 주된 먹이감이었던 트리케라톱스나 에드몬토 사우루스를 사냥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실상 생태계의 완전한 시체청소부는 없으며 흔히 시체를 먹는 것으로 유명한 하이에나나 자칼 또한 사냥을 한다.

물론 모든 포식자가 그러하듯 티렉스도 편하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은 피하지 않았을 것이다.

(5)티렉스의 시력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티렉스는 시력이 안 좋아 움직이지 못 하는 물체는 감지하지 못한다고 나오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

티렉스의 두개골을 보면 보통 육식 공룡보다도 눈이 훨씬 정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시야를 매우 입체적으로 보여주게 해주면서 시력이 좋은 포식동물의 공통적인 특징 이기도 하다.

현재의 티렉스는 현생 조류 못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좋은 편이라 추측 중.

그리고 후각의 경우는 티렉스는 후각을 담당하는 뇌의 후구라는 부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생 조류는 물론 다른 육식 공룡과 비교해 매우 큰 편이다.

사실상 가장 냄새를 잘 맡는 공룡 중 하나라 할 수있다.


▲티렉스의 후구

(6) 티렉스가 최강의 육식공룡인가?

쥬라기공원3 에서 스피노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워 이기면서 두 공룡의 대결 구도가 생기기 시작했다 .

당시 고생물학자 잭호너의 조언으로 스피노사우루스를 새로운 주역 공룡으로 만들면서 생기게 된 일이었다.

사실 이 두 공룡은 살던 시대도 지역도 완전히 다른, 관계가 없는 공룡이다.

티라노가 최강의 육식 공룡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