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 꿀 직장 TOP 6

2017년 November 17일   admin_pok 에디터

어떤 일을 하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할까? 만약 하루 종일 맥주를 맛 보고 초콜릿을 먹으며 워터파크에서 놀이기구만 타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실제로 이런 일들만을 하면서  벌 수 있는 직업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최근 해외 일간 비즈니스 뉴스 데일리(Business News Daily)에서는 놀거나 쉬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꿈의 직장이 소개되어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과 동경을 모았다.


1. 레고 교수 

영국 케임브릿지 대학에 곧 레고학 교수직이 신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레고학 교수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CNN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릿지 대학이 현재 레고 파운데이션(Lego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설립된 새로운 연구 센터를 이끌 교수진을 찾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개설된 센터는 교육, 성장, 학습에서 놀이가 갖는 역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케임브릿지 대학은 레고 조립에 높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초기 유아 교육에 큰 열정을 지닌 사람을 해당 위치의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2. 워터파크 미끄럼틀 테스터

지난 2013년, 영국 기반의 리조트 마케팅 회사 퍼스트 초이스(First Choice)는 매우 독특한 직책을 신설했다.

이 회사는 플래시 월드(Splash World) 산하의 워터파크들의 미끄럼틀을 타 볼 테스터가 필요했다.

수영복을 입고 꼬불꼬불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직책은 뛰어난 작문, 구술 능력과 SNS에서의 경험, 해외 여행 가능 여부, 유연한 업무 가능 시간을 자격으로 요구한다.

이 직책을 맡게 될 운 좋은 사람은 유럽, 이집트, 튀지니, 태국에 위치한 플래시 월드 사의 미끄럼틀을 6개월간 테스트하게 되며2만 파운드(한화 약 3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3. 아이스크림 맛 전문가

만약 아이스크림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음식과 요리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 벤 & 제리(Ben & Jerry)에 당신이 원하는 직장이 있을 지도 모른다.

벤 & 제리 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맛 전문가들은 하루 종일 세계 최고의 음식들만을 맛 보고 이것들을 섞고, 다지고, 비빈 후 최고의 조합을 가진 아이스크림을 찾아낼 때까지 끊임없이 맛 보게 된다.

그들이 맛봐야 할 식재료의 종류는 끝이 없다.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감자칩에서부터 패션 푸르트에 이르기까지의 거의 모든 식재료를 맛 봐야만 한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맛 전문가들은 음식 연구가들이거나 셰프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망 높은 음식 연구가이자 맛 전문가인 크리스 리바드(Chris Rivard)는 맛 전문가들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새 음식들을 맛보면서 음식 트렌드를 체크한다고 그의 직업을 설명했다.


4. 개인 섬 관리인

만약 개인 소유의 섬에서 모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

개인 섬 관리인이 되면 이러한 꿈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 섬 관리인 제임스 랄스톤(James Ralston)은 바하마 제도의 개인 섬들을 관리하며 수입을 번다. 그는 완벽한 날씨와 낚시, 해양 스포츠들을 즐기며 자신의 일을 한다.

이야기만 들어서는 매우 편한 직장처럼 생각되지만 사실은 꽤나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섬 관리인은 섬 주인의 별장과 보트의 보수를 책임지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섬을 정리해야 하며 섬의 주인이 방문하기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 놔야만 한다.

또한 하루 종일 섬에 혼자만 있어야 되므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람을 만나 술 한 잔 하기 위해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큰 섬으로 향해야만 한다고 한다.


5. 초콜릿 테이스터 

초콜릿은 싫어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만큼 기호가 높은 식품이다.

이 초콜릿을 먹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겠는가? 물론 초콜릿을 먹기만 하는 게 초콜릿 테이스터들의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초콜릿 테이스터들은 다음과 같은 세부화된 단계에 걸쳐 초콜릿의 맛을 평가한다. 우선 초콜릿의 냄새를 맡아 그 향을 파악한다.

그 다음 초코릿을 잘개 부수면서 바삭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후 약 2 cm 가량의 초콜릿 큐브를 혀 위에 올려 맛을 본다.

천천히 혓바닥으로 밀어 녹이면서 냄새와 식감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살짝 콧바람을 내서 후두부의 후각 수용기가 미묘한 향의 차이를 캐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콜릿 테이스터들이 항상 달콤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너무 쓰거나 타버린 하자품 역시 맛을 봐야 한다.


6. 잠 전문가

돈을 받으면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 역시 마치 꿈처럼 느껴진다.

지난 2009년, 22 세의 대학생 로이스틴 매디건(Roister Madigan)은 영국 기반의 침대 제작 회사 사이먼 호른(Simon Horn)에서 제작한 고급 침대의 시제품을 체험하는 매우 중요한 일을 도맡았다.

당시 매디건은 조명 변화, 온도 변화, 카페인과 알코올의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쇼룸의 침대를 테스트한 뒤 자신의 체험을 기록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달에 걸쳐 테스트한 대가로 매디건은 천 파운드(한화 약 144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한 달 내내 잠만 잔 것 치고는 꽤나 짭짤한 수입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