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 시험에서 왕을 모욕하는 답을 적었던 사건

  						  
 								 

이인좌의 난, 나주 괘서 사건 등으로 소론, 남인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을때, 심정연 등 살아남은 소론 준론이 영조가 직접 참관한 과거 시험에 참여했다.

 

 

과거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를 본 영조는 분노하게 되는데

 

남아있던 소론 준론의 심정연이란 자가 “영조는 독살범에 왕위 찬탈자다!”라고 답안지에 적은 것이다.

당시 정권에서 밀려난 소론들과 남인들은 영조의 형 경종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는 이유로 영조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영조가 독살해서 왕위를 빼앗았다는 독살설도 내세웠다.

 

 

심정연에게 독살범에 왕위 찬탈자라는 답안지를 받은 영조는 엉엉 울다가 폭발하여 날뛰는 등 거의 반쯤 미친 것 같았다고 실록에 적혀 있는데,

 

소론 준론이 이 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이인좌의 난 등으로 앞날이 막히게 되자 벌인 것인데,

 

심정연과 한 패인 신치운이란 자는

“나는 영조가 왕이 된 이후부터 게장을 안 먹었다”고 왕에게 도전했던 자이다.

물론 이들은 모조리 처형당했다.

 

여기서 소론 준론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한패라고 주장했는데,

영조는 이들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박문수를 위로했으나, 박문수는 죄책감을 느껴 정치에서 은퇴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