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게 숙청하는 김정은이 절대 죽이지 않을 단 한 부류의 사람들

2017년 December 21일   admin_pok 에디터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에게는 여러가지 잔인한 습관들이 있다.

특히 그는 주변 인물들을 처형함에 있어서의 거리낌 없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가 무차별적으로 아무나 죽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북한에는 김정은이 각별히 아끼는 한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티니 치트시트(Cheat Sheat)에서는 이제까지 김정은의 손아귀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목록과 더불어 그가 절대 죽이지 않을 사람들의 정체가 공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먼저 그가 무차별적으로 처형한 사람들부터 만나보자.


1. 무고한 북한 주민들

북한 정권은 최근 들어서 수많은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대부분은 기근과 굶주림으로 죽어나간 사람들이다.

김정은과 그의 가족들이 호화스러운 식사를 즐길 동안, 수천만 명의 주민들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인구의 70%에 달하는 약 18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식량 배급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2. 자신의 친인척들

김정일과 김정은은 자신들의 형제와 친척들을 무참하게 살해해 왔다.

한때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죽여서 그 시신을 들개 먹이로 내던졌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대공포로 처형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독살 당했다.


3. 주요 군 지휘관

북한군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인 황평소는 지난 11월부터 종적을 감추고 있다.

비록 사망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김정은의 눈 밖에 나게 되어 처형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황평소는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노동당 당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는 북한 군부의 2인자였는데, 김정은은 정권 내부의 특정 인사가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4. 김정은이 무슨 일이 있어도 죽이지 않을 사람들

미사일 4인방으로 알려진 네 명의 과학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주도하는 인물들이다.

미사일 개발을 주도해 온 이들은 지난 몇 년간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존재감을 키운 장본인들이다.

미사일 4인방은 김종식, 리평철, 전일호, 장창하를 일컫는다.


5. 미사일 4인방에 대한 김정은의 신뢰

대륙 간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해낸 미사일 4인방이 아니었다면 김정은은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미사일 4인방을 해친다는 것은 곧 자신의 권력을 해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김정은은 함께 담배를 태울 정도로 이들을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 시행착오에 대한 존중

북한 전문 연구원 최현규 씨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과학자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는 시행착오가 과학 연구의 과정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은 순간의 감정으로 과학자들을 죽이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며, 학자들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과학을 이용한 정치선전

김정은은 과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영화와 예술을 정치선전 도구로 이용했던 김정일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 평양에 미래 과학자 거리를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 지역에는 과학자와 그들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들이 지어져 있다.

또한 그는 북한의 과학적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 거대한 전시관을 만들었으며 진보된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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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어떤 대학교가 있을까?.

유튜브 ‘지식채널 김로동’채널에서는 ‘북한에도 대학교가 있을까?’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대학교 ‘서울대’가 있다면, 북한의 최고 수준의 대학교는 무엇일까?

바로 김일성종합대학이 있다.

 

먼저 북한에서는 최고 수준의 대학교이기에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그 전에

 

북한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려면 북한 최고 엘리트 자녀인지 아닌지, 출신 성분의 결격사유가 없는지 등이 체크된 후에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수능과 같은 ‘정무원 시험’을 치는데, 특이하게 전체 석차를 내는 시험이 아니라 학교 내에서 순위를 가리기 위한 시험이다.

시험 문제의 경우 김일성 김정일 혁명역사, 수학, 물리, 화학, 국어문학, 외국어(영어, 러시아어)로 평양의 학습관리부에서 출제한다.

딱 봐도 김일성 김정일 혁명역사 과목이 제일 중요할만한 이 시험은 고득점자에 한해서 입학 지원을 허가해 주는데,

 

고득점을 받아 지원을 해도, ‘김일성종합대학’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을 본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출신 성분이지만..

 

이렇게 해서도 합격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

게다가 중간 부분에서 하나라도 낙방을 한다면, 그 즉시 10년 동안 군대로 끌려갔다가 다시 지원을 해야 하기에 현역 학생은 전체 학생 중 30%밖에 안된다고 한다.

 

물론 이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북한 고위직의 자제들이기 때문.

김일성종합대학의 학과들.

딱봐도 가장 ‘유망한’학과가 어디일지 보인다.

 

다른 대학교도 좀 보자면

 

북한 최고의 공업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있다.

북한이 절찬리에 홍보 중인 CNC같은 것들, 북한 미사일 기술 등. 기술들이 여기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북한 미래과학자거리 역시도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 클러스터 역할을 하는 공간인데, 모두 김정은 시대에 개발된 기관들이다.

 

여기는 북한에서 최고 공과 대학인 만큼, 역시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김일성종합대학이 정치, 사회의 고위직을 길러내기 때문에 성적보다 출신성분을 많이 본다면, 여기는 출신보다 성적을 더 많이 본다고 한다.

최근 김정은 시대가 들면서는 김일성종합대학보다 자율성이 괜찮고 유학도 많이 보내주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들은 자녀를 이곳에 보내려하는 추세이다.

 

마지막. 북한에서 가장 ‘유학생’비율이 높으면서 현대화된 대학교인 ‘평양과학기술대’

 

유학생 중에서는 조선족들이 제일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