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를 선정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는데, 입상했다는 논란의 사건

  						  
 								 

한 게임 아카데미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유관순 열사’를 선정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는데, 이 작품이 입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작품을 보면 ‘류관순 열사’ ‘영웅의 환생’이란 주제로 논란의 캐릭터가 탄생했는데, 작품 속 유관순 열사 캐릭터는 가슴이 드러나는 하얀색 블라우스와 허벅지가 보일 만큼 깊게 찢어진 치마를 입고 있다. 오른손에는 찢어진 태극기도 들고 있다.

해당 작품은 공모전 전체 수상작 2위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상장과 학원장의 추천서를 받았다고 한다.

게임 아카데미 측은 공모전 주제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작품을 골라 상을 줬다고 밝혔는데, 자세히 알고보니 공모전은 2015년 6월에 열렸다고 한다.

 

3년전 작품이 뒤늦게 논란이 된 것은 한 SNS이용자가 해당 작품을 우연히 접한 후 SNS에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올리면서부터인데, 이 이용자는 “제발 역사에 먹칠하지 말고 가만히 있자”면서 “전혀 멋지지도 않고 그냥 여성을 성적 대상화시키는 것에만 몰두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해당 작품을 입상시킨 게임 아카데미는 논란이 거세지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작품을 삭제했으나 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몸까지 다쳐가면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분인데, 여자란 이유로 저렇게 그려진다는 게 어이없고, 그린 사람은 반성했으면 좋겠다”,  “여성이면 저런 식으로 밖에 소비를 못하나”,  “이 캐릭터가 일본에서 나왔으면 100% 다들 욕했을 거면서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은 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