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물리면’ 바로 병원가야하는 이유

2015년 January 29일   admin_pok 에디터

우리집 순둥이 아비시니안 숫놈이 놀다가

착지를 잘못했는지 팔이 덜렁거리고 절뚝거림.

어디 아픈지 보려고 살짝 안으려고 하는데 잡은곳이 아팠는지 내손을 콱! 깨뭄..

그리고.

#약 12시 쯤 고양이한테 물리고 약 3~4시간 후.

통증 올라옴. 살짝 붓기 시작함.

설마 별일 있겠나 싶었음. 여친한테 고냉한테 물렸쪙! 하려고 사진찍은거임.

자체 소독함.

#다음날 아침.

손이 씨뻘게 지고 열이 엄청 나면서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고.. 주먹을 쥘수 없게됨.

손 움직이면 고름나옴. (첨엔 고름인지도 몰랐음. 여친한테 손에서 뭐가 막 나와 이랬음 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감.

의사 : 헐.. 이거 방법 없어요. 지켜보는 수밖에. 지금은 파상풍 주사랑 항생제 주사맞고 지켜봐야 해요. 주사맞고 낼 다시 오세요!!

집에와서 얼음찜질함..

#물린지 3일째.

 

 

손이 빨개지다 못해 팔까지 빨개짐.

피고름이 막 나옴.

통증은 정말 밥먹기도 힘들정도..

팔까지 빨개진다는 것은 염증이 손에서 팔로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거라함.

#오늘 물린지 7일째.

통증때문에 주먹을 꽉쥐기 힘들다. (검지손가락 위에 조그마한 딱쟁이 주위로 500원 동전만큼 붓기가 안빠짐)

근육하고 인대쪽에 제거되지않는 염증이 있다고함. 이건 나중에 절개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ㅠ_ㅠ

오버워치 마우스 클릭할 수 있을정도로 회복되었지만.. 무거운거 들거나 하진 못함. 통증 때문에..

병원에서 통증 없어지는건 시간을 두고 치료를 받아보자고 함.

난 또 항생제 맞으러 병원가는중 ㅋㅋㅋ

다들 고냉이한테 물리면 위험하다 하니까 조심행 ㅎㅎ

(난 이제 고양이가 조금 무서워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임…)

링크는 고양이한테 물리면 바로 병원에 꼭 가야하는 이유

 

요약

1. 고냉이가 손 깨물었음.

2. 붓기시작하고 고름 찔찔남

3. 파상풍주사맞고 패혈증 진행되는것 같으니 입원하라 권유함. 손 잘리기 싫어서 입원함.

4. 다행히 붓기는 빠졌지만 통증은 적잖이 남아있음.

5. 고양이는 맹수니까 조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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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를 위해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에게 인간이 저지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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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굽은 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하지만 일부 단체에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번식과 사육을 금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영국 BBC는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유럽 일대에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번식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지난 1961년 스코틀랜드 퍼스 킨로스(Perth and Kinross) 인근에서 처음 발견된 돌연변이 고양이다.

귀가 반으로 접힌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를 인위적으로 번식시키며 새로운 고양이 품종으로 만들었다.

이후 1966년부터 고양이 품종을 등록하는 기관인 고양이애호가관리협회(GCCF)에 최초로 ‘스코티시 폴드’라는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GCCF 측은 최근 문제를 인지하고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등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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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측은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애초에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돌연변이였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인간이 번식시켜 사육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녀석들은 청력 문제 및 귀 기형 장애 등 고통스러운 질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다가 일찍 생을 마감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수의사 협회 역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SNS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며 많은 사람들이 사육하게 됐지만 아무도 고양이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협회의 대표 구드룬 라베츠(Gudrun Ravetz)는 “녀석들은 연골이 변형돼 귀가 지탱되지 않아 반으로 접힌 것. 이로 인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스코틀랜드 정부 역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번식과 사육 금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