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가에서 하루 16시간씩 일한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받은 월급…

끝없는 갑질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항공 일가. 최근에는 가사도우미에게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매체는 한진 총수 일가가 필리핀에 있는 가사도우미를 불법 취업시키고, 그들에게 갑질을 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들은 재벌가 임에도 가사도우미들에게 제대로 된 임금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증언에 따르면 하루에 14~16시간씩 일을 시키면서 월급은 대략 45만원 정도밖에 주지 않았다고.

지난 13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해당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만나 이런 사실들에 대해 확인했다.

취재팀을 만난 가사도우미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 이명희씨 등 조 회자 일가의 갑질 스캔들이 터지자 대한항공 직원이 찾아와 조 회장 집에 대한 무엇도 말하지 않기로 비밀 유지 각서를 받아갔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에서 찾아오기 전 먼저 왔더라면 모든 걸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가사도우미를 소개했다는 필리핀 현지 인력송출업체는 대한항공에 사람을 송출한 적 있다고 했다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장 역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고용에 최저임금도 준수 안하고 가지가지했네” “돈도 많으면서 와…” “인성이 그냥 쓰레기였네” “싸게 부려먹으려고 외국인 불법 취업시키는 수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8. 05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