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July 2일   admin_pok 에디터


이하출처 : Joyce Torrefranca /facebook

필리핀 인터넷 매체 래플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세부의 한 패스트푸드점 근처를 지나던 조이스 지로스 톨레프랑카는 길바닥에 앉아 책 읽는 소년을 발견했다.

소년 앞에는 작은 나무 책상도 놓였는데, 이는 어디선가 주워온 것으로 보였다.

사진 속 주인공인 필리핀 세부 만다우에 시(Mandaue 市)에 사는 9살 다니엘 카브레라(Daniel Cabrera)는 집에 전기가 끊겨 밤에는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캄캄한 집에 홀로 지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다니엘은 근처 식당에서 밤늦게 까지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며 밤늦게까지 전기가 들어오는

맥도날드를 찾아 공부를 한다.

조이스 지로스 톨레프랑카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많은이들이 공유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었다.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다니엘을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니엘의 사진은 필리핀판 ‘형설지공’ (여름에는 반딧불, 겨울에는 눈(雪)빛에 의지해 책 읽어 공을 이룬다는 사자성어)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