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방송 출연했다 이미지만 더 안 좋아진 동네

“상권살리려고 방송 출연했는데….”

죽어가는 상권을 살리고자 신청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나 방송 이후에는 비난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백종원의 소비자고발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한 족발집에 찾아간 백종원은 맛을 보고는 뱉어버리며 집에서도 이렇게 해먹으면 안된다는 소리와 함께 언성을 높인다. 고기 비계부분이 충분히 볶이지 않은 상태로 음식이 나왔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조리용 망대신 양파 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백종원은 역시나 “이건 어느 가게도 안돼요” 라며 충고를 했다.

이번에는 경양식 가게를 찾아가봤다.

우선적으로 백종원 눈에 띈 것은 고기의 상태.

고기 언제 들여온 것이냐는 질문에 사장은 어제, 아니 그저께 저녁이라며 얼버무렸고 이에 MC 김성주는 정확하게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 누구도 백종원을 속일 순 없었다.

고기를 보더니 “저거 엊그저께 고기 아닌데 이렇게 매듭지어 묶여있다는 것은 한 번에 들어오는 고기양이다. 튀기기 전 고기 냄새 한 번 맡아보세요” 라며 말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샐러드 가게를 간 백종원 또 다시 언성을 높일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생연어는 공기에 안 닿게 밀봉해야 하는데 해당 가게는 키친타올에 연어를 싸서 뚜껑도 없는 일반 반찬통에 보관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해산물 가게 상태는 어떨까?

백종원 눈에 띈 것은 물에 담겨있는 문어와 소라.

이를 보고 “아니 이거를 실온에다 보관하면 어떡해” 라고 말한다.

저녁 장사를 위해 해동하려고 내놨다는 사장 말에 백종원은 “이게 차가운물이냐고 실온의 물이지 이게 무슨 해동이야 미적지근한 물인데 이거 다 버려요 이거” 라며 화를 냈다.

모든 상황에 해탈한 듯한 백종원은 해당 가게를 당분간 문 닫아야 한다며 점심장사도 하지 말고 재료들을 다 버리라고 말한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실태조사를 더 자세히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몇몇 가게들 때문에 다른 가게들만 피해보게 생겼다며 비난했다.

당분간 거센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출처- SBS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