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회장’이 신입 승무원들에게 시켰다는 행동


 						  
 								 

“화장실에 숨어있어도 기어코 불려갔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 회장 박삼구, 지금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그것도 #미투 운동에.

여러 명의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무릎을 꿇은 채 박삼구 회장을 향해 부채질,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박수치고 있는 박삼구 회장이 보인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만든 익명의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사진이다.

직원들에 따르면, 신입 승무원 교육이 수료되면 금호아시아그룹 사옥에서 ‘회장님과의 행사’ 시간이 마련되었고 회장을 위한 장기자랑을 벌여야 했다고 한다.

오직 박삼구 회장을 기쁘게 하기위해서 마려된 자리였다. 이를 보며 회장은 “여 승무원들 기 받으러 왔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신입 승무원들이 회장을 위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빨간 하트 모양 종이를 들고 춤추며 “새빨간 장미만큼 회장님 사랑해, 가슴이 터질 듯한 이 마음 아는지. 회장님을 뵙는 날, 자꾸만 떨리는 마음에 밤밤을 설쳤었죠” 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른다.

“회장님이 저희가 안 안아 줬다고 되게 서운하다고. 손을 깊숙이 잡아라. 안을 때도 꽉 안아라”

이에 단체 익명 카톡방에는 박 회장에게 부적절한 스킨십(손등 뽀뽀와 허그)을 당하기도 했고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에 숨어있으면 관리자가 기어코 찾아내 끌려나간 적이 있었다. 또한, 회장님을 위해 종이학 천 마리를 접어 선물해야 했다며 그동안 감춰져있던 사실들이 폭로되었다.

한 직원에 따르면, 관리자들은 신입 승무원들에게 “회장님 오시면 달려가 안겨라” 라는 교육을 했다고 한다. 박삼구 회장측은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박삼구 회장이 그동안 해왔던 만행들은 속속히 드러나고 있어 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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