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벤쯔 못 보나···” 정부가 ‘먹방’을 규제하려는 이유


 						  
 								 

“이영자 휴게소 맛집 · 화사 곱창 · 아프리카 BJ 벤쯔”

TV 틀면, 핸드폰 켜면 자주 보이는 ‘먹는 방송 (먹방)’은 실생활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이 먹방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유명인들이 추천해주는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는 일종의 선망심같은 것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즐겁고 직접 먹으면 더 신나는 ‘먹는 방송’은 이제 더이상 못 보게 될 수 있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즉, 비만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폭식을 조장하는 ‘먹방’을 규제하여 비만관리 대책(운동-영양-비만치료-인식개선)을 통해 국내 비만율을 낮추겠다는 목표로 관련 제도를 개선한 것.

관련 내용으로는 “내년부터 폭식조장 미디어와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라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보다 2배 가량 더 높아질 것이라 정부는 전망했다. 이어 비만으로 입은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5년에 9조 2000억 원이라 밝혔으며 이는 2006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이라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국내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판단하여 ‘먹방’이 넘치는 미디어부터 모니터링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벤쯔는 그렇게 먹어도 운동 열심히해서 몸 좋은데;”, “자율성 침해 아님?”, “와 이제는 먹방을 규제한다고?”, “요즘 TV틀면 먹는거밖에 안나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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