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새벽 1시’에 택시 잡으려 하면 생기는 일


 						  
 								 

놀다보면 어느 덧 시간은 야심한 새벽시각을 가르키고 있다. 택시잡기가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이태원. 집에 어떻게 갈까 막막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 2일 KBS1 9시 뉴스에서는 택시 서비스 수준을 보도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이태원역에서 택시가 잘 잡히는지 확인해보았다.

밤 12시가 되기 조금 전, 심야 기본요금 거리인 2km 이내의 목적지를 설정해두고 카카X택시 어플을 통해 호출해봤다. 역시나 “호출 가능한 택시가 없습니다”라고 뜨는 문구였다.

기자는 10번의 호출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에 지나다니는 빈차를 직접 세우려고 해봤으나 택시기사에게서는 “한남역 가는 차 아니에요”라는 답변만이 들려온다.

이후엔 도로 한 차선에 택시들이 예약 불빛을 켜둔 채 멈춰서 있다. 기자는 30분째 세워둔 예약차에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택시기사에게 “기사님 왜 운행 안하시는거예요?”라고 묻자 “예약됐으니까, 다 불 꺼져 있잖아요”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잠시 뒤 외국인에게 4배 바가지 요금을 물리고 나서야 자리를 뜨는 택시기사였다. 실제 택시 요금 인상 후 만족도를 조사해본 결과 “차이 없음 86%”, “개선 12%”, “비개선 12%”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즉, 요금은 인상되었지만 어떠한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태원에서 택시잡기 진짜 힘듦..”, “진짜 택시타기 싫어짐”, “이래서 카풀이 생겨난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1 뉴스

택시에 타고 있던 여성이 갑자기 뛰어내린 이유

저녁 시간대,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 탔던 여성이 갑자기 주행중인 택시 문을 열고 뛰어 내려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오해’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한 여성은 택시를 탄 후 “00 아파트로 가주세요” 라며 목적지를 말한다. 여기까지 평범한 택시 안의 모습이다. 그러던 중 도로에서 갈림길이 나오고 기사님은 우회전을 했다.

이를 본 여성 승객은 “어 여기 아닌데” 라는 말과 함께 주행중인 택시 문을 갑자기 열고 뛰어 내린다. 운전하던 기사님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며 “왜” 를 외치며 비상등을 키고 갓길에 정차한다.

사건을 제보한 택시기사님은 “갑자기 이 길이 아닌데, 어 이길이 아닌데 그러면서 두 말도 안 합니다. 그냥 뛰어내렸어요” 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알고 보니 여성 승객은 자기가 아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간다고 택시 기사님을 납치범이라 생각하고 바로 뛰어 내렸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굴러 떨어졌으나 이에 불구하고 사람 많은 곳으로 달려갔고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고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택시 기사님은 “제가 뭘 어떻게 했길래, 내가 뭘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이거죠” 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애초에 목적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있었는데 여성 승객은 평소 자기가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자 오해를 샀던 것이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며 블랙박스 영상 분석 후 오해가 풀렸다.

이에 택시 기사님은 “제가 그 늦은 시간에 어떤 모습으로 손님한테 보여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저 열심히 살아가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라며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휴….확인도 안해보고 무작정”, “저렇게 뛰어내리다 다치면 택시기사한테만 난리치겠지”, “그래서 저 여자는 택시기사한테 오해한거 사과했음?” 라는 반응 외에

“밤이라 더 무서웠을 듯”, “어디로 갈거다라고 미리 말씀해주시지”,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저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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