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들이 아이폰을 ‘여성 혐오 제품’이라 비난한 이유


 						  
 								 

지난 9월 새로운 아이폰 3종을 발표했다. 새 아이폰인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은 출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이를 ‘여성 혐오 제품’이라고 맹비난해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일부 페미니스트 단체들은 “새 아이폰들이 남성 손에 맞춰 제작되었고, 일반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을 고려하지 않은 여성혐오적인 제품이다”라고 비난했다.

한 단체 회원은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5cm 정도 손이 작다. 여성에게 더 작은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스마트폰이 너무 커서 반복사용 긴장성 손상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까지 걸렸다”라고 말했다.

반복사용 긴장성 손상증후군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현대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팔, 손목, 팔꿈치에 나타나는 통증을 뜻한다.

실제 이 여성은 크기가 큰 아이폰 6를 쓸 때는 반복사용 긴장성 손상증후군이 나타났지만 크기가 작은 아이폰 SE로 바꾼 후에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영국의 정치권 역시 이 문제를 언급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영국 여성평등당 대표 소피 워커는 “여성을 위한 스마트폰 디자인이 나올 수 없다. 애플 고위직에 성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 영국 지사는 남녀 임금 차이가 24%나 된다. 남성 직원이 받는 보너스도 여성 직원보다 더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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