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불길 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불길에 갇혀있던 고양이. 그리고 가까스로 이 고양이를 불 속에서 구해낸 소방관이 있다.
자신을 구해준 것이 얼마나 고마웠으면 고양이는 그 날 이후부터 그 소방관 뒤를 강아지마냥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소방관은 그런 고양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숲속에 내려놓았지만 고양이는 그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아 보였다.
한 순간도 그 소방관 곁을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였다. 도도하기로 유명한 고양이의 이런 일방적인 애정표현은 아마 보기 드물것이다.
구사일생으로 불 속에서 구조된 이 고양이는 소방관 어깨에 앉기도 하고 그의 곁에 안겨 떠나질 않았다. 어느 누가 이런 애교많은 고양이를 못본 체 외면할 수 있을까. 소방관 또한 자신이 구해낸 고양이를 돌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데려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고양이 또한 소방관을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이러한 결정을 그 누구도 막지 못했다. 소방관과 고양이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은 순식간에 33만 공유가 되었고 현재까지 1.7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 너무 귀엽다 ㅠㅠㅠ”, “엄청 고마웠나보다..”, “댕댕이같아”, “집사로 선정되었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Facebook ‘Ryan Col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