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은 서울 답방시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을 조사한 여론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진행한 것으로 전국19세 이상 성인 503명에게 ‘김정은의 국회 연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고 한다. (응답률 6.6%)
조사 결과 찬성이 46.7%(매우 찬성 20%, 찬성하는 편 26.7%)나왔고, 반대 40.2%(매우 반대 25.7%, 반대하는 편 14.5%)가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13.1%다.
리얼미터는 호남과 서울 30~4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반대가 우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20대와 50대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가 알려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안함, 연평도 사과도 안받고 국회에서 연설시키냐”, “503명 조사해서 응답률 6.6% ㅋㅋ 이걸 내보내냐”, “김정은 답방도 말이 안되는데, 국회에서 연설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마술사 최현우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한무, 임형준, 매드클라운, 최현우가 출연해 오늘만 모른 척 할게요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우는 “남북회담 만찬에서 (제가) 마술을 하기 직전 상황이 좋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진행자인) 김형석 작곡가님이 오늘 분위기도 좋은데 특별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두 여사(김정숙, 리설주)님의 노래를 들어 보겠습니다라고 갑자기 그러셨다. 저랑 지코랑 에일리랑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만찬장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은 팔을 흔들며 안 된다라는 사인을 보냈는데, 김형석은 이를 OK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된답니다!”라고 말했다고.
최현우는 “나중에 들어보니 사전에 합의된 내용인데 (대통령에게) 전달이 잘 안 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는 예정대로 노래를 불렀고, 최현우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정숙 여사의 노래가 끝났고 김형석은 리설주 여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김형석 작곡가님이 리설주 여사님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안 돼라며 팔로 X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
최현우는 “그래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근데 다음 공연이 내 차례였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갑자기 현송월 단장이 무대가 아닌 만찬장 중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안 한다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모란봉 악단 노래 틀으라우라고 하더니 노래를 시작했다. 그래서 분위기가 그나마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현우는 “현송월 단장이 노래를 하자 김정은 위원장이 아 쟈 또 취했구먼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 바로 뒤에 이 얘기를 들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 얘기를 듣고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최현우의 말을 들은 차태현은 “나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계속 무섭다. 나는 쟤(최현우)가 없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8.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