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심하다며 응급실 갔던 ‘이수역 사건’ 여성 근황

2015년 Decem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이수역 폭-행사건에 휘말려 병원에 입원했었던 여성이 부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대학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A(26)씨가 부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중앙대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했다.

사건 후 A씨의 두피가 찢어져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까지는 사실이었지만 담당의는 입원할 정도로 큰 부상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중앙대병원 측은 “의사 소견상 부상이 입원할 정도로 크지 않았다. 만약 환자의 부상이 심각한데 병상이 부족했다면 계속 병원에 남아 응급실에서 치료를 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중앙대병원에서 입원을 하지 못하자 다른 병원에 입원했으며, 구급차가 아닌 직접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퇴원한 상태다.

이수역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일행이 쓴 글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여성은 “남성 1명이 언니를 발로 차 계단 모서리에 머리를 박았다. 뒤통수에서 피가 많이 났다. 뼈가 거의 보일 정도로 깊이 패여 바늘로 꿰맸다”고 말하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A씨가 뼈가 보일 정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사의 소견으로 대형 대학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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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을 당시 경찰들이 못잡았던 이유 (+신창원 근황)

신창원은 대한민국의 범죄자로 1997년 탈옥한 것으로 유명했으며 체포 당시 입었던 화려한 쫄티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1994년 부산 교도소로 이감되어 복역하던 중 1997년 1월 탈옥을 저질렀다. 탈옥하는 데에는 1시간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2년 6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다가 1999년 7월 16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가스 수리공이였던 신고자 김영근씨에 의해 붙잡혔다. 

그렇다면 그 당시 경찰들은 왜 2년 6개월동안이나 신창원을 검거하지 못했을까?


부패한 사회일수록 악당이나 도둑의 편이 되는 심리로 인해 그 당시에 신창원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신창원은 3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탈주 계획을 세웠다. 크기가 작은 창을 통과하기 위해 단식,절식을 통해 15~20kg 감량까지 했으며 저녁 음악방송 시간을 이용해 담벼락 공사현장에서 미리 구해둔 톱으로 쇠창살을 잘라냈다.

탈주 후, 인근 농가에 침입해 옷과 자전거를 훔쳐 도주하였고 여성들을 통해 은신처를 제공 받기까지 했다.

탈주 중에도 절도와 강도행위로 약 10억원을 훔쳤는데 돈,외모,잘 빠진 몸매까지 갖추게 된 신창원은 여자들에게 인기를 더 얻게 되었다.

심지어 일반 신혼부부처럼 대출금을 받아가며 신혼집을 장만하는 대범함까지.

그는 자신을 도와준 여성들에게 사랑한다는 믿음을 보여줬다고 한다.

신창원이 쓴 일기를 보면 여성들에 대해 진심어린 이야기를 적어놓은 게 있다는데

이 여자가 만약 나를 신고해서 내가 경찰에 잡혀가더라도 나는 후회가 없다라고 쓰여있었고 신창원이 검거된 후 경찰은 도와준 여성이 자수하도록 권유했지만 그는 “그 여자는 잡히면 안됩니다”라며 자신을 숨겨준 여성을 위해 끝까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신창원은 경찰의 총에 맞아도 기어코 도망을 가고, 격투 중 부러진 뼈를 혼자 맞추기도 했다. 추격이 심할 땐 쥐를 잡아먹으면서 박스안에서 일주일 넘게 은신하기도 했다고 한다.

위장술도 뛰어나 담대하고 지능적인 범죄자로 알려져있다.

대한민국의 형사 출신이자 범죄 전문가, 지금은 제 20대 국회의원 표창원은 공교롭게 신창원과 어릴 적 자라온 환경이 비슷하지만, 아버지와 계모에게 학대를 받던 신창원과는 달리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한 사람은 경찰이 되고, 다른 한 사람은 범죄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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