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갔다온 ‘우주인’한테 “당신은 사기꾼”이라고 말한 남자의 최후

2015년 Decem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닐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을 밟은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뎠다면 올드린은 달 표면에서 성조기를 들고 사진을 남겼다.

한편 올드린은 달에 다녀온 후 여러 에피소드들이 생겼다.

2002년에는 아폴로 계획 음모론을 펴던 바트 시브렐이라는 남자가 그를 쫓아다니며 “거짓말로 돈을 번 도둑놈”이라고 매도하더니 “달에 간 것이 사실이라면 성경에 손을 얹고 맹세해 보라”고 말한다.

올드린은 처음엔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으며 그냥 무시하려고 했지만, 시브렐은 그의 앞으로 다가와 “거짓말쟁이, 도둑놈, 사기꾼”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이에 화가난 올드린은 시브렐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이후 올드린은 시브렐을 때린 혐의로 법정에 섰지만, 법원에서 정당방위 판결을 받는다.

아래는 해당 장면이 찍힌 영상.

한편 시브렐은 한국전쟁에 공군 파일럿으로 참전하기도 했는데, 전투에서 소련 전투기 2대를 격추한 전적도 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재향군인회’초청 등 참전용사 자격으로 방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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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가기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닐 암스트롱

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인이자, 아폴로 11호의 사령관이었던 닐 암스트롱.

어릴 적부터 ‘비행기’와 ‘전투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교에서 항공기 관학을 전공한 후 해군 항공대 조종장교로 임관한다.

닐 암스트롱이 항공대 조종장교로 있을 때인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는 F9F-2B 팬서 전투기 조종사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한다.

그는 이 전쟁에서 78차례의 전투 비행 임무를 완수했는데, 함경북도 성진시 일대를 정찰하던 중 대공포에 격추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고..

(왼쪽 멀리 보이는 기체의 조종사가 닐 암스트롱 소위)

닐 암스트롱은 이외에도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서울 수복 당시에는 큰 공을 세워 3개의 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닐 암스트롱의 장례식에서 유족에게 위로의 서신, 태극기와 기념품 등을 전달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한편 닐 암스트롱은 1952년 8월 21일. 일찍 전역을 선택하여 예비군 중위로 예편.

이후 1962년 NASA의 우주비행사가 되었으며,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의 사령관 자격으로 동료들과 함께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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