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때문에 ‘코카콜라’가 고민에 빠진 이유

2015년 December 24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대한민국의 한 정치인때문에 코카콜라가 고심에 빠졌다.

그 정치인은 유튜버로 변신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현재 홍준표는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조회수는 36만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서 홍준표는 지지자들이 만들어준 별명을 유튜브 채널명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별명은 바로 홍카콜라.

홍준표 지지자들은 그가 ‘뻥 뚫리는 직설 화법을 구사한다’는 이유에서 코카콜라와 홍준표의 홍을 따서 홍카콜라라는 별명을 지었다.

이 별명에 대해 홍준표도 마음에 들었는지 ‘홍카콜라’라는 별명을 자주 사용하며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도 코카콜라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에 대해 코카콜라가 고심에 빠졌는데, 이유는 홍준표가 정치색이 매우 강해 호불호가 심하다는 것.

코카콜라는 아직까지는 “TV홍카콜라 채널은 개인의 정치적 의사 표현 공간이기 때문에 굳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홍준표를 싫어하는 누리꾼들은 “코카콜라만 보면 홍준표가 떠올라 마시기 싫다”, “오늘부터 그냥 펩시로 갈아탄다”, “코카콜라가 홍준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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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은.. 황교익이 백종원 프로그램 혐오한다며 한 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 저격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의 국수집 솔루션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는데, 해당 영상은 당시 국수집 사장님이 육수 대결에서 패한 후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솔루션을 거절한 내용의 영상이었다.

이에 황교익은 “방송은 백종원의 우상화를 위해 그가 척척박사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듯이 포장하였다. 여기에 더해 그가 일반 출연자를 함부로 대하여도 되는 듯한 편집을 하였다”고 적었다.

이어 “시청자는 우상 백종원과 자신을 동일시하였고, 시청자 사진이 백종원처럼 일반 출연자에게 모욕을 주어도 된다고 여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른 글에는 “충무로 국수집 아주머니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가게 안에 줄을 선다. 솔루션 덕분에 장사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방송에 나왔으니 장사가 잘될뿐이다”, “한 사람을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 그 상대를 욕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편집하는 일은 더이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시청자에게 혐오를 부추기지 말기 바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황교익은 최근 백종원의 레시피와 백종원의 방송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비판해 논란을 산바가 있다.

이에 얼마전 백종원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백종원은 “그의 유명세를 더 키워줄 뿐이다”라며 추가 언급이나 명예훼손 등 고소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어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 그래서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평론가는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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