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결혼했다는 77세 할머니가 23세의 나에게 하는 말..

  						  
 								 

한 일본방송에서 진행하는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출연한 77세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가시라 다카코(77) 할머니는 어렸을 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함.

양쪽 부모님이 결정한 결혼이라 억지로 결혼을 하셨다고.

그런데 당시 할머니에게 반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함

남편은 결혼 후에도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합시다”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그때도 싫어했다고 하심..

그런데.. 그랬던 남편이 10년 전 아침 산책을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심…

원인은 심장마비

남편에 세상을 떠난 후 매일 후회를 하신다는 할머니

매일 아침 불단 앞에서 불경을 외우고, ‘다시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라는 노래를 부른다는 할머니

“다시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보다 더 깊게. 아직 그대를 좋아할 수 있어요 간절하게”

할머니는 뒤늦게서야 남편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으셨다고

그리고 23세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언젠가 남편에게 ‘다시 태어나도 우리 결혼합시다’라는 말을 듣게 될거야”

“이번에는 ‘좋아요’라고 말해”

 

“부탁할게”

2019.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현재 극찬받고 있는 검찰의 ‘병역거부자’조사하는 방법

최근 사회적 이슈였던 종교적 병역거부자 문제.

이 문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하면서 정부는 이들에 대한 대체복무안 등 새로운 지침을 내놔야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무죄 판결을 내리며 ‘절박하고 구체적인 양심은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해야 한다’고 정당한 병역거부 판단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10가지 판단지침이 내려졌는데 1. 종교의 구체적 교리 2. 교리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명하는지 3. 신도들이 양심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고 있는지 4. 종교가 피고인을 정식 신도로 인정하는지 5. 피고인이 교리를 숙지하고 철저히 따르고 있는지 등이다.

여기에 1. 피고인이 주장하는 병역거부가 교리에 따른 것인지 2. 피고인이 종교를 신봉하게 된 동기와 경위 3. 개종했다면 그 경위와 이유 4. 피고인의 신앙기간과 실제 종교적 활동 5. 피고인의 가정환경, 성장과정, 학교생활, 사회경험 등 전반적 삶의 모습도 기준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런 지침만으로 한 사람이 종교적 신념이 얼마나 깊고 확고한 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

이런 가운데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제주지역 종교적 병역거부자 12명에 대해 국내 유명 게임업체의 회원 가입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는 총을 쏘는 FPS게임 등 접속 여부를 확인해서 이를 플레이했다면 집총을 거부하는 병역거부자들의 논리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국내 게임업체 몇군데를 선정해 법원에 사실 조회 신청을 보냈다”며 “만약 확인이 돼서 배틀그라운드 등을 매일 밤 즐기고 있다고 한다면 양심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법원에서 재판 중인 종교적 병역거부자는 930명에 이른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진짜 생각해보면 집총 거부한다는 사람이 총쏘는 게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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