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군인’이 먹으면 안 된다고 난리났던 음식

  						  
 								 

정부가 과거 군부대 장병들에게 흰우유뿐만 아니라 딸기, 초코, 바나나 우유 등 가공 우유를 추가 배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낙농업계가 상당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화제가 됐다.

가뜩이나 군 내에서 흰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와중에 가공우유까지 보급하면 낙농가의 피해가 커진다는 이유다.

앞서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딸기, 초코. 바나나 우유 등 가공 우유를 매월 2회, 연 24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365일 중 월 6회 간식으로 흰 우유가 제공되는데 이중 24회를 가공유로 바꾸는 것이다. 가공유를 먹고 싶다는 장병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

하지만 한국낙농육우협회나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낙농 단체들은 해당 사항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군 장병 체력 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교육 등에 있어 가공유는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흰우유 공급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반발하는 것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연간 군에 납품되는 흰 우유는 3만 9천톤 정도라고 한다.

이 중 250ml 보급에서 200ml로 줄었고, 연간 공급횟수 456에서 437회로 줄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손실은 큰 피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식품업계는 낙농업계가 지나친 이기주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흰우유의 소비가 감소되는 이유는 군인들이 덜 마시기 때문이고, 필요량보다 과다 공급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한 유가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원유는 관련 법규상 유가공업체들이 모두 수매하는데 모두 팔리지않아 적자를 보고있다. 낙농업계는 생산량 감축 등 변화없이 불만만 늘어놓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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