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에서 함부로 ‘장기기증’ 하면 안되는 이유..

  						  
 								 

최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 장기기증 후회하는 아버지’란 제목의 게시물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살이란 어린 아들을 잃게된 허군영 씨.

그는 아들을 기리며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장기 기증 후 적출이 끝나자 아버지는 후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85kg의 건장했던 아들의 시신.

장기 적출 후 시신 수습은 오로지 유족의 몫이었다.

수습중인 자동차 속에서

적출이 끝난 아들의 시신을 붙잡고 후회했다는 아버지..

해당 장기 적출을 맡았던 병원측의 입장은 이러했다.

문제는 ‘장기조직 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만이 유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장기 이식을 진행하는 병원 40%가 이 협약을 맺지 않고 있다.

이는 병원 입장에서 장기 우선 확보권을 빼앗길 뿐 아니라 수익까지 분배를 해야하기에 벌어지는 상황.

게다가 이런 협약을 맺지 않아도 업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한 생명을 잃은 아픔을 감내하며 장기 기증 이란 숭고한 행동을 선택한 유가족들에게 2차 3차 피해를 주는 해당 상황에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나라 어쩌고 하기싫은데 진짜 남좋은일해서 좋은꼴을 못보는나라구나”

” 필요할땐 영웅취급 다 쓰면 쓰레기취급”

“우리나란 남좋은일하면 호구취급 받는나라임.”

“한국에서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1. 여자를 여자로서 보면 안된다.
그냥 숨쉬는 사람으로…

2. 결혼 (이건, 설명할 필요없겠지)

3. 집 사면 안된다

4. 장기기증

5. 군대가면 안된다

추가할것들이 있으나, 스트레스 받으니…”

2019.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 사진 = 비디오머그 캡처

‘미국’에서 세상을 떠난 환자가 ‘장기 기증’하면 생기는 일

절대적으로 쉬운 결정이 아닌 일이다. 자신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는 것.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이나 그의 가족들에게는 정말 좋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장기기증을 했다가는 후회만 남는다는 말이 나온다.

“수술을 다 끝낸 아들의 시신을 나한테 데리고 가라는 거예요. 우리 아들이 85kg 나갑니다. 시신을 들지를 못해요.” 장기기증을 한 남성의 부모가 직접 겪은 일이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 규정이 되어 있다면 좋겠죠. 그런 시스템이 되어 있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장기 기증자에 대한 예우가 확실히 달랐다.

이다호 주(州)에 있는 세인트루크병원, 평소라면 환자와 의료진들로 붐벼 시끌벅적했을 곳이 어쩐일인지 침묵으로 가득찼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환자가 생전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 수술실로 옮겨지는 순간이 사진으로 담겨 모두를 뭉클케했다.

숨을 거두기 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이 환자가 침대에 실려 복도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자 가족과 친구 뿐만 아닌 병동 의료진들이 모두 복도로 나와 일렬로 서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존경심을 침묵으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습은 세인트루크병원의 오래된 전통이다. 장기기증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기증자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존경과 감사를 뜻하는 것이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장기기증을 한 환자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도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수술실로 옮겨지던 순간 모두가 울었고 나 역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러한 감사를 표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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