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디씨인이 사비 털어 군인들 선물 나눠준 이유

  						  
 								 

휴가나온 국군분들께 선물드린게 자랑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디시인임. 가기전에 선행한번 해볼려고 국군분들께 선물드린 후기나 써보고자 함.

기본 세트구성은 커피+핫팩+초콜릿+견과류+사탕.

만들어진 20세트. 참고로 돈은 6만원정도듬. 자랑거리갤러리라서 하나더 자랑해보자면 돈은 장학금으로 부담한거임. 성적우수자로 뽑히니까 몇십정도 주더라.

생각보다 무거워서 친구놈 하나 부름. 피시방 쏜다고 하니까 달려오더라.

본인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중3두놈이서 갑자기 커다란 가방을 들고 군인들에게 접근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사이비or잡상인인지라 피켓이라도 만듬. 내용은 “늘 수고하시는 국군분들, 캔커피랑 핫팩 하나식 가져가세요” 지금생각해보니 손발이 찌그러든다.

시작한 계기는 천조국에서 군인들 카드에 잔액없는거 보고 밥사주고 대신 계산해주는거 보고 삘받아서 계획한거임.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생소하게 받아들여질수 있어서 고민을 좀 하긴함.

그리고 역시 거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있었음. 20세트돌리는데 40분은 뵌 느낌? 그리고 1인, 2인 휴가의 경우에는 거의 모두 아주 좋아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3~4인 휴가는 서로서로 눈치를 보시는지 3인 이상은 받지 않으셨던것 같음.

부모님과 함께 나오신 휴가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더 좋아하셨음. 마치 자식이 군대에서 훈장이라도 받는것 처럼. 아마 부모된 마음으로서 뿌듯하신게 아닐가 감히 추측해봄.

뭐…그리고 커플도 몇분 있었음. 처음에는 커플이라서 안주려고 했지만..결국에는 그냥 드림. 그때도 여친분이 굉장히 좋아하셨고.

어쨋든 한두바퀴정도 돌면서 40분정도를 만나다보니 20개를 무사히 다 돌림. 친구놈은 알바비로 햄버거쿠폰이랑 피시방비로 잘 퉁쳤고.

개인적인 바램으로 끝내자면 우리나라도 천조국처럼 군인들에게 thank you for your service를 자연스럽게 할수 있는 분위기가 생기면 좋겠다.

출처 = 디씨인사이드 자랑거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