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관단총 경호에 대한 전직 청와대 경호부장의 일침ㄷㄷ

  						  
 								 

지난 22일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관단총 논란에 휩싸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칠성시장에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는데, 현장에 있던 경호처 직원의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을 낳았다.

경호처 직원이 품 속에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던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대구를 방문해 일부러 기관단총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대구가 테러 베이스캠프냐”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역시 “성난 군중이 기관총 탈취할 수도 있었다.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논란에 대해 청와대에서 20년 근무했던 前 경호부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혔다.

경남대학교 유형창 교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운용하는 것은 경호의 기본적인 형태”라고 말하며 “기관단총을 품에 소지한다거나 가방에 넣어서 운용하는데, 공개된 사진에 보면 (기관단총이) 품 속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이 어떻게 됐든,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 경호 수칙은 변할 수 없다. 경호를 너무 모르고 무지한 상태에서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단총 논란이 불거진 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 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외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수칙”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며 “경호관은 오직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경호할 뿐이며,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 대통령이 누구든 같은 수칙으로 경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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