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누나가 앵무새를 산 이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누나가 앵무새를 샀다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앵무새는 주위의 소리를 흉내 내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귀가 들리지 않는 누나가 앵무새를 데리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지병으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글쓴이의 어머니는 누나를 잘 부탁한다며, 누나의 목소리가 되어 달라고 유언을 남긴 후 세상을 떠났다.

10년 후 친척들의 도움으로 야간 고등학교를 마친 글쓴이는 누나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글쓴이는 퇴근 후 누나가 앵무새를 데리고 동네 아이들과 함께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제발 저 앵무새 치워 버릴 수 없어?”

그 후로도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 앵무새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던 글쓴이는 누나에게 앵무새를 치우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누나는 무척 난감해하면서도 글쓴이의 말을 무시한 채 앵무새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후 글쓴이의 생일.

“생일 축하, 생일 축하…”

앵무새는 글쓴이를 향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누나는 자신 때문에 평생 고생해온 남동생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 동네 아이들과 함께 연습했던 것이다.

글쓴이는 앵무새가 했던 “생일 축하”라는 말이 자신이 누나로부터 처음 듣게 된 말이라고 전했다.

청각장애 누나와 앵무새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눈물 나”, “너무 슬퍼”, “화장 다 했는데 눈물이 안 멈추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 아래는 글쓴이가 쓴 글의 전문이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SBS ‘살짝 미쳐도 좋아’

미투 터지고 방송 활동 끊었던 김흥국 근황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김흥국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인터뷰에 나선 김흥국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흥국은 미투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거 생각하면 뭐하나. 빨리 잊어버리고 싶다. 가정도 안정이 됐고 모든 사건이 깔끔하게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사람들을 떳떳하게 만날 수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 방송 활동을 안하느냐며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투 논란 이후 여성팬들과 1:1로 사진을 찍어주는 일은 그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됐다.

김흥국은 “여성팬들과 1:1로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상황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모든 혐의를 털어낸 김흥국은 다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하며 “주어지는 대로 가리지 않고 하겠다. 자세가 달라졌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하는 아버지,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해 3월 미투 폭로에 휩싸였다. 당시 피해를 주장한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김흥국 역시 무고 혐의로 A 씨를 맞고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김흥국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A 씨 역시 이후 8월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