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욕 먹고 있는 SBS 예능 자막 수준
SBS 런닝맨이 정치적 문구를 자막에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은 팬미팅 준비를 위한 런닝구 프로젝트 런닝맨 굿즈 제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팀별로 서로를 견제하며 추리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단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김종국이 이광수와 전소민 팀의 선택을 유추하고 전소미가 놀란 듯 사레에 걸린 장면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런닝맨 제작진은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 들림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이는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자막이었다.
지난 1987년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故 박종철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고.문을 견디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당시 전두환 정권과 경찰은 이 죽.음을 은폐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종철의 사.망에 대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말을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부검의 증언과 후속조사 결과, 고.문치.사였음이 드러나 87년 6월 항쟁의 계기가 된 사건이다.
런닝맨 자막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희화화할 수 있는 자막이다” “웃을 수 없는 사건을 자막으로 쓴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당시 사건을 풍자하는 것 같아서 문제될 것이 없다” “탁 치니 억 하고 문구는 다른 곳에서도 쓰이지 않느냐”라는 반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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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남자 학생들을 위해 휴게실 만든 대학교 ㄷㄷ
아마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남학생 휴게실보단 여학생 휴게실 운영 비중이 더욱 컸을 것이다.
아예 없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런 가운데 한 대학교는 오직 남학생들을 위한 휴게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 생긴 남학생 전용 휴게실이다.
지난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는 남학생 휴게실 개방 안내와 더불어 휴게실 내부 사진이 올라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공강 중, 편안함을 주는 소파와 2층 침대들과 함께 퇴실하기 전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거울까지 있어 센스있는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냉난방 시설까지 구비된 해당 휴게실은 학생회비로 운영되며 휴식을 방해할 요소는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명지대 학생들은 “학교 좋아졌다”, “통학러에게 감동적인 공간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총학생회는 8가지 휴게실 이용수칙을 정해놓고 문 앞에 붙여놓아 학생들에게 이를 숙지하며 이용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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