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온 구자철이 오열한 이유…

  						  
 								 

중동 리그 알 가라파로 이적한 축구선수 구자철(30)이 눈물을 보였다.

구자철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슛별친’에 출연하면서 중동리그로 이적한 이유를 언급했다.

앞서 구자철은 지난 5일 중동 리그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9년간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자철은 “중동리그에서 처음부터 오퍼가 왔으나 계속 거절했다”라며 “왜냐하면 독일 상위권 팀에 꼭 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구자철은 알 가라파로 이적하기 전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그는 독일 리그를 떠나 중동 리그로 이적을 했는데, 왜 그랬던 걸까?

구자철은 “독일 상위권 팀으로 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며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불투명한 미래를 계속 시달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철은 “축구가 너무 간절했다”고 말하던 가운데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흐느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중학교 때부터 자존심은 버렸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축구가 너무 간절했기에 ‘자존심’까지 버리며 선수 생활을 버텼다고 한다.

당시 함께 있던 김환 해설위원은 구자철에게 “그간 분데스리가에서 버티느라 고생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구자철은 “독일에 처음 갔을 때도 너무 힘들었다”며 “동료 선수들한테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자철 선수는 유소년 축구에 관해 얘기를 꺼냈다.

그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관심이 많다”라며 “더 편한 환경에서 잘하게 도와주고 싶다. 그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자철이 알 가라파와 맺은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적료 등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구자철은 오는 12일 알 가라파의 네덜란드 전지훈련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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