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승무원 유튜버가 말해주는 민폐승객들.JPG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승무원들이 생각하는 민폐스러운 승객’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직 승무원이 직접 꼽은 ‘민폐승객’은 어떤 사람들일까.
유튜버 ‘영알남’이 전직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릴카’에게 ‘승무원이 생각하는 민폐스러운 승객들의 요청이 무엇인지, 알아야 안한다’며 질문을 했다.
이에 릴카는 크게 6가지의 민폐유형을 소개했다.
“항공기에 구비되지 않은 물건들을 계속 달라고 하는 승객들이 있다”며, 그들은 다른 항공사와 비교까지 하며 없는 물건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릴카는 “어쩔 수 없는 상황문제에 크게 항의하며, 심지어는 무릎까지 꿇으라고 한 승객이 있다”고 말했다. 승무원의 책임이 아님에도 무릎을 꿇게하고 보상금을 요구하는 손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알남이 “꿇었나요?”라고 묻자, 릴카는 승무원들은 기본적으로 반 꿇는 ‘눈맞춤 자세’로 응대하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승객끼리 갈등이 있을 때 원만하게 해결이 안 되는 경우’와 ‘만취한 승객’을 민폐 유형으로 꼽았다.
특히 ‘다짜고짜 번호를 주는 승객’들에게 승무원들은 대놓고 ‘이러지 마세요’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럴 땐 ‘감사합니다’하고 연락 안하는게 무난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릴카는 ‘당황스러운 일도 많지만, 좋은 분들도 많다’며 ‘전국 서비스업 종사자님들 모두 다 힘들 것’, ‘울고 나와서 다시 웃어야 하는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승무원 극한직업이다”, “서비스업 중 가장 고난도인듯”, “다른 항공사랑 비교할거면 그 항공사 비행기를 타라”는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