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텍사스의 NASA Flight Analog Research Unit에서 3년간 이루어진 실험으로
프로젝트 이름은 “Countermeasure and Functional Testing in Head-Down Tilt Bed Rest Study”
짧게 불러 CFT 70 프로젝트로 불린 실험이다.
이는 장기간 우주여행시 근육과 뼈의 위축 현상을 알아보려 한 실험으로 3년간 54명의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얻은 천조국의 실험이다.
54명 중 마지막 참가자 그룹 중 한 명인 앤드류 이바니키Andrew Iwanicki 라는 사람의 수기
(앤드류 이바니키Andrew Iwanicki)
2014년 8월
앤드류는 이번 나사 실험에 참가하기 전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체력이 굉장히 좋았다
NASA의 실험실에 입성한 후 다른 실험자들과의 만남이 있었는데
어떤 이는 자기가 쓰고 있는 책을 출판하기 위해, 어떤 이는 아이를 낳기 전 조금의 목돈을 만들기 위해 참가하였고 상당히 많은 프로 및 아마추어 게이머들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70일간의 수면 실험이 시작되기 전 상당히 많은 검사를 요구하였으며, 3주 동안은 수면 연습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3주 동안은 그저 침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햇빛을 볼 수 없고 음주, 흡연 등을 할 수 없으며,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모든 활동을 누워서 하였다. 심지어 양치질도 말이다.
훈련 중 하나인 3일간 “태아의 모습으로 누워있기”와 같은 운동은 두통과 같은 상당한 고통이 따라왔다고 한다.
그렇게 훈련은 끝나고
3주 후
앤드류는 70일 동안 잠들었다
12월 2일 70일 동안 잠든 앤드류는 다시 깨어났다.
침대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었으며 간호사들이 자신의 생명 유지 관련 정보를 받아 갔다.
연구원들은 아기에게 걸음을 유도하듯이 앤드류에게 15분 정도 서 있을 것을 요구하였고, 앤드류가 일어서자마자 심장박동수는 150BPMs 까지 뛰어올랐고 땀이 났으며, 피부는 가려워지기 시작하였고 숨이 가파지면서 곧바로 기절하였다고 한다
70일동안 수면상태에 들어가면 신체활동이 ‘거의’없기때문에 산소소모량이 극단적으로 줄어듭니다.
당연히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나르는 혈액의 역할도 그만큼 줄어들게되죠.
그렇기때문에 신체가 알아서 새로운 혈액의 생성량을 줄여서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혈액의 총량이 줄어듭니다.
다만 문제는 이제 깨어났을때, 뇌세포와 신체세포가 깨어나면서 산소의 소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총량이 줄어든 혈액이 그 산소소모량을 감당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절이라는 자기방어체계가 일어나죠.
-6도 경사의 침대에서 70일 동안 수면 상태로 있으면서 20%의 피를 소모하였는데
이런 현상은 당연하였고, 몇 주 동안 각종 실험과 재활 훈련, 취미활동 시간엔 책 읽기나 스타크래프트2를 하며 보냈지만 실험과 함께 찾아온 우울증 증상으로 늘 무기력한 삶을 보냈다고 한다.
재활훈련 4주차에 방문자를 허용하여 여자친구가 찾아왔었고, 7주차엔 다른 실험자들이 깨어나서 그들을 위해 파티를 열었고, 10주차엔 예전과 같은 건강 상태로 돌아갔으며 12주 후 퇴원하였다고 한다.
(더 이상 오줌통에 오줌 안 받아 가도 돼서 기쁜 앤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