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라는 중국에 새로 생긴 공항
중국에 새로 건설된 공항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지어진 공항은 총 4년의 공사 끝에 오는 30일 개항한다고 한다.
개항을 앞두고 있는 ‘베이징 다싱공항’은 단일 공항 건물 중 세계 최대 규모로, 4천 500억 위안(약 75조원)이 투자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의 약 2배 정도의 크기로, 지하와 지상 총 5층으로 설계되었다.
현재 활주로는 4개지만 곧 7개로, 2050년에는 9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싱공항은 2021년에는 연간 4천 599만명의 승객을, 2025년에는 7천 2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장기적으로 연간 1억명의 승객을 수송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싱 국제공항은 ADP Ingenierie(프랑스 건축사무소)와 세계적으로 기하학적 형상을 설계하기로 유명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함께 설계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자하 하디드는 우리나라의 DDP를 설계한 사람이다.
중국 항공 당국에 따르면 첫 비행은 서울 노선과 프랑스 노선이 될 것이며, 중국의 7개 항공사가 다싱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 노선 신청을 완료했다고 한다.
현재 한국의 제주항공과 티웨이 항공이 운수권을 배정받아 취항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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