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 PD’가 역대급 분노했던 사건

  						  
 								 

과거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힙합 듀오 듀스의 고(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 방송을 예고했지만 고.인의 마지막 연인이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던 사건이 있었다.

SBS에 따르면 과거 김성재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모 씨는 최근 해당 방송에 대해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SBS는 공개해왔던 예고편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해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는 배정훈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서류를 공개하며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을 남겨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 바 있다.

김성재는 인기 절정이던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가요계가 발칵 뒤집혔다. 부검 결과 몸에서 주삿바늘 자국 28개가 확인됐고, 사인은 졸레틸이라는 동물마취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억측과 자극적인 보도도 확산했다.

그의 사인에 대한 의혹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과거 여자친구 김모 씨가 고.인의 사.망에 개입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5개월간의 취재 끝에 고인의 부검 보고서, 사진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종합해 방송을 준비했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알 응원한다”, “믿고 보는 방송”, “김성재편 무조건 방송해라”, “뭐가 쫄리길래 방송금지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그것이알고싶다, 배정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