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탈모’였던 10대 소녀가 먹고 나았다는 의외의 약

  						  
 								 

심한 탈모증으로 모든 머리카락을 잃었던 한 소녀가 있다.

그러나 그에게 예상치 못한 기적이 발생했다. 그 기적의 원인은 의외의 약이었다.

해외 의학저널 ‘임상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사연을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브라질에 살고 있는 13살 소녀는 5년 전 8살때부터 원형 탈모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먹는 약, 두피에 바르는 약, 주사까지 모든 처방을 시도해봤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마다 그의 머리카락은 빠졌다.

상태가 점점 악화되자 의료진은 마지막 방법을 찾아냈다.

토파시티닙이라는 성분의 JAK 억제제(저해제)를 처방해보기로 했다. 이 약은 원래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처방하도록 되어있지만 앞선 연구에서 탈모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있었다.

의료진은 이 약을 하루에 두알씩 복용하게 했고 4주마다 정밀한 검사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이 발생했다.

불과 4개월 만에 머리가 다시 자라났다. 게다가 부작용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약을 복용한지 2년 만에 두껍고 촘촘한 머리카락을 다시 되찾았다.

실제 2016년 미국 예일대 연구진들이 발표했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당시 탈모증을 앓고 있던 청소년 13명에 대해 토파시티닙을 처방한 결과 머리카락 70%가 다시 자라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파시티닙은 최근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폐색전증이나 혈전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심지어 사.망까지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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