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직원이 갑자기 엄마에게 안긴 아기를 낚아챈 이유
만약 슈퍼마켓 직원이 아니었다면, 만약 그녀가 아기를 낚아채지 않았다면 엄마와 아기 모두 크게 다쳤을 것이다. 그 직원은 빠른 눈치와 빠른 행동으로 생명을 구해냈다.
최근 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쓰러지는 엄마에게서 아기를 구한 여성 레베카 몬타노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당시 CCTV를 돌려보면 슈퍼마켓 계산대는 보통날과 똑같이 평범했다. 이때 한 아이 엄마가 아기를 한 손에 앉고 음료를 구입하기 위해 다가왔다.
아이 엄마는 돈을 꺼내 레베카에게 건네주었고 계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참 평범했다. 그러나 한가로웠던 상황은 긴박해졌다. 레베카는 아기 엄마가 뻣뻣하게 굳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행동으로 실천했다.
본능적으로 아기만은 안전하게 지켜야한다고 판단한 레베카. 엄마 팔에 안겨있던 아기를 잽싸게 낚아채 자신의 품으로 안았다.
그리고 그 후, 아기 엄마는 그대로 힘없이 쓰러져버렸다. 평소 앓고 있던 뇌전증(epilepsy)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킨 것이다. 이후 레베카는 구급대에 신고를 했고 엄마는 다행이 긴급 조치를 받고 깨어났다. 출동했던 경찰은 “뛰어난 상황 판단 덕분에 아기가 무사했다”며 레베카를 칭찬했다.
이에 레베카는 “나 역시 손녀를 가진 할머니고 무엇보다 아기의 안전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한 행동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정말 빠른 판단력이다”, “아기랑 엄마 무사해서 다행이다”,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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